“성령이여, 바람같이 불같이 오세아니아에 임하소서!”
오순절 사도행전적 교회들로 사명 감당
코로나19 이후 미래 교회 위한 질주 나서

순복음오세아니아총회는 호주 대륙과 뉴질랜드, 피지, 솔로몬제도에 산재한 순복음교회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이 모든 교회들은 시드니순복음교회가 모체 교회가 되어 고 정우성 목사님이 성도님들과 함께 지난 40여 년간 오세아니아 전역에 교회들을 개척하고 선교사들을 파송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호주의 주요 도시 내에 15개(시드니, 뉴캐슬, 고스퍼드, 브리즈번, 골드코스트, 노스 레이크스, 멜버른, 애들레이드, 퍼스, 캔버라, 울런공, 호바트, 론서스턴, 다윈, 케언스)와 뉴질랜드의 주요 도시에 11개(오클랜드, 크라이스트처치, 더니든, 웰링턴, 뉴플리머스, 해밀턴, 타우랑가, 블렌하임, 인버카길, 넬슨, 퀸스타운) 그리고 피지(수바)와 솔로몬제도(호니아라) 및 한국(남양주)에 각각 한개씩을 포함해 모두 29개의 총회 소속 교회가 있다.

‘오세아니아를 주께로’라는 깃발 아래 조용기 원로목사님과 이사장 이영훈 목사님의 성령사역을 본받아 전 총회 선교사들이 각 파송 지역에서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복음 그리고 4차원의 영성을 전하며 총력으로 사역을 해왔다. 그 결과 총회 교회들은 오순절 성령 사역의 열매로 지금은 오세아니아 전 도시에서 가장 크게 부흥하고 영향력 있게 사도행전 29장의 시대를 열어 가고 있다.

이제까지 주로 이민 1세대를 품는데 주력했다면 앞으로는 총회 소속 교회들이 더욱 현지 원주민들을 위한 선교에 박차를 가하고자 한다. 즉 영어에 능통한 젊은 세대들을 잘 훈련시켜서 복음화의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려 한다. 호주나 뉴질랜드는 기독교 국가이긴 하나 매주일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이 날로 줄어들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중동 지역에서 온 이슬람교도들이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여서 사명감 있는 젊은 선교사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그런데 코로나19로 다른 대륙보다는 확진자가 훨씬 적은데도 오세아니아 전역에서 각 정부 당국의 엄정한 행정명령 때문에 오랫동안 대면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온라인으로 예배를 드렸다. 이로 인해 어떤 분들은 예배의 자세가 흐트러지기 시작하면서 예배자가 아니라 관객이 되었다. 마치 영적 무장이 해제된 군인과 같이 보인다.

그래서 지난해 5월에는 오순절 온라인 성령집회를 3일간 지방회 교회들과 연합으로 개최했다. 그런데 성도들은 락다운(이동제한령) 상태에서도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 온라인 연합 성령집회를 통해 큰 은혜를 받았고 성령의 역사도 체험했다고 했다. 몇몇 교회들은 지속적으로 테필린 말씀 암송교육을 온라인 줌(ZOOM)으로 시행함으로 전성도들을 쉐마교육인 테필린 500요절 성경문답 말씀을 가지고 하브루타식 암송 훈련을 시켰다. 이 온라인 연합 성령집회와 쉐마 테필린 복음운동을 총회 교회들에게 확산시켜 나가고자 한다.

현재는 총회 교회들이 모두 대면예배와 온라인예배를 겸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말할 수 없는 역경 가운데서도 하나님은 오히려 근원적인 감사를 허락하시고 모든 일에 감사를 고백하게 해주고 계신다. 우리들에게 인간의 연약함과 무능함을 절감하게 하시고 오직 전능하신 하나님만 의뢰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하고(고전 1:9)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하고 믿음 없이 살아 온 것을 진심으로 회개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하다(계 3:3). 감사할 수 없을 때에 아주 작은 일에도 범사에 감사하게 하여 주시고 모든 일에 넘치는 감사로 하나님께 절대감사, 무조건 감사 그리고 한평생 감사하게 하여 주시니 감사드린다(골 2:7).

이제 우리는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도 오프라인과 온라인 예배가 쌍두마차로 가야 한다고 생각하며 총회 차원에서 이를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교회 유튜브 영상예배는 이제 필수적이 됐다. 디지털 시대에 유튜브를 잘 활용하면 전도의 외연도 확장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코로나19를 잘 이겨내면 이전에 경험해 보지 못한 위대한 복음사역과 놀라운 부흥을 이루어낼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코로나19는 위기이기도 하지만 기회이기도 하다.

따라서 순복음오세아니아총회는 코로나19 이후의 미래 교회를 위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선교 전략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양면 전략으로 전문화시켜 나아가고자 준비하고 있다. 충성과 헌신으로 교회를 섬길 사람들을 집중적으로 키우고, 철저한 예수 그리스도 가치 중심의 교회관과 예배관을 복원시켜 선교 영역의 영적전쟁에서 승리하고자 한다. 비상선교로 전환시켜 골든타임을 위해 총회 교회들이 협력하며 매진하고자 한다.

오순절 사도행전적 교회들로서 성령이 불같이 바람같이 역사하는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의 성령발전소, 성령용광로, 성령병원, 성령군대, 성령학교, 성령등대 및 성령방송국이 되어 주님이 다시 오시는 그날까지 온전한 사역을 위해 줄기차게 달려갈 것이다. 야훼 닛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