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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주일 대면예배서 이영훈 목사 ‘긍정의 고백’ 강조


18일 새벽예배부터 성도 10% 현장 예배 참석
7주 만에 교회에 모인 성도들, 감격 뜨거워

2021년 첫 대면 주일예배가 24일 대성전과 부속성전에서 드려졌다. 성도들의 입장이 금지됐던 성전 문이 7주 만에 열리면서 성도들의 기쁨과 감격의 찬양이 어느 때보다 뜨겁게 울려 퍼졌다.

정부가 18일 종교시설에 대한 방역지침을 예배 시 좌석 수 기준 10% 이내로 허용하며 1만2000명을 수용하는 대성전에 1200명의 성도가 입장했다. 18일 새벽예배를 시작으로 24일 올해 첫 대면 주일예배를 성전에서 드리게 된 성도들은 은혜와 감사가 넘쳐난 예배를 드렸다. 우리 교회는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부관리, 이동 시 거리두기, 손 소독과 발열 체크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킨 가운데 대면예배를 진행했다.

이날 주일 예배에서 이영훈 담임목사는 "7주 만에 제한된 인원이지만 대면과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전국에서 TV와 유튜브, 온라인으로 생중계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이 큰 은혜를 받기 바란다"며 136개 기도처, 15개 지·직할성전, 전국 650여 예배 처소와 가정에서 OTT와 모바일로 예배드리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축복이 함께 하기를 기도했다.

'절망의 얍복 나루에서'(창 32:22~25)란 제목으로 설교한 이영훈 목사는 "야곱이 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었지만 하나님을 의지할 때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됐다"며 고난은 영적으로 성숙해지는 과정임을 강조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처한 절망의 깊은 밤을 놀라운 기적으로 희망의 새벽으로 바꾸어주시는 분"이라며 모든 성도가 주님을 만나 복되고 승리하는 삶을 살게 되길 소망했다.  

비대면 예배만 드려오다 재개된 현장예배에 참석한 성도들의 감동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다. 성전에 들어올 수 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예배 참석을 신청한 김미혜 집사(은평대교구)는 "남편과 두 아이와 함께 수요예배, 금요성령대망회를 드리고 주일 예배도 드렸다"며 "아이들에게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과 신앙의 소중함을 잘 전해주고 싶다"고 감격을 전했다. 이정란 권사(종로중구대교구)는 "코로나19를 통해 대면예배가 얼마나 귀하고 소중한지 깨달았다.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살아가니 전도도 잘되고 기도응답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세 차례 코로나19 대유행이 전국을 휩쓸었다.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정부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실시되면서 3월 1일 우리 교회는 62년 역사상 처음으로 성도들의 출입을 금지하고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드렸다. 기독교 최대 축제인 부활절 예배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교회 현장 예배는 두 달 만인 4월 26일부터 재개됐다.

8월에 수도권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확산되며 코로나 2차 대유행이 시작돼 우리 교회는 8월 23일부터 9월 6일까지 모든 예배를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진행했다. 이후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10월 18일 에는 성전 좌석 수 30% 이내로 인원을 제한하며 1~7부까지 주일 예배가 드려졌다.

지난 11월부터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3차 유행은 불특정 집단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일어나고 있다. 이로 인해 성탄절 예배가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조용하게 진행됐다. 2021년 새해 첫 예배인 송구영신예배, 신년축복성회, 열두광주리 새벽기도회도 비대면 예배로 드려졌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도가 높아질 때마다 교회는 성전의 문을 닫아야 했지만 예배는 계속 됐다. 대형교회로서 모범을 보여 온 우리 교회는 성도의 안전을 위한 방역과 감염예방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성도들이 각자의 처소에서 안전하게 예배드릴 수 있도록 사역 방안을 제시했다. 줌(ZOOM)과 고톡, 유튜브와 OTT 등을 활용한 다양한 온라인 예배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지 1년이 넘었지만 바이러스와의 싸움은 현재진행형이다. 유례없이 빠른 전파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절망적인 상황이지만 우리 교회 성도들은 환경이 아닌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며 코로나19 종식과 나라와 이웃을 위한 기도를 쉬지 않고 있다.  


 

기사입력 : 2021.01.31. am 09:25 (편집)
이미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