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대교구는 12일 바울성전에서 비대면 온라인으로 '코로나블루 극복을 위한 성령 충만 기도회'를 개최했다. 코로나블루는 코로나와 우울함을 합친 신조어이다. 금천대교구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규제로 인해 무기력증을 호소하고 우울감을 보이는 성도들의 영성을 회복하고자 이번 기도회를 열었다.

공미영 주임전도사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대교구장 임훈 목사는 '일어나면 회복된다'(왕상 19:5~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임훈 목사는 "두려움은 들음을 통해 우리에게 다가온다. 우리가 들어야 할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이라며 "우리가 기도함으로 성령 충만 받을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회복시켜주시고 놀라운 은혜를 부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설교 후 성도들은 30여 분 동안 코로나19 우울증 극복과 성령 충만을 위해 각자의 처소에서 뜨겁게 기도했다. 이번 기도회는 1월 한 달 동안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에 유튜브 채널(채널명 금천대교구)에서 생중계된다.

금천대교구는 이번 기도회를 시작으로 추후 교구 내 심리적으로 안정이 필요한 성도들을 위해  'COVID19 심리지원단'이 제작한 심리 치료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COVID19 심리지원단'은 시민들이 바이러스 감염이라는 공포로부터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심리 안정 콘텐츠를 제작 배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