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순복음분당교회가 ‘2020 미라클 크리스마스 행사’를 진행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도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실시된 이번 행사에는 분당교회 성도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11월 27일부터 12월 13일까지 물품모집 작정서를 작성하고 후원에 나섰다.

성도들의 적극적인 사랑 나눔 실천으로 모인 물품은 23일 성남시청과 중원구 장애인 시설에 기탁됐다. 마스크와 쌀 등 17종류가 들은 생필품 해피박스 500개(5000여만원)가 불우한 이웃과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배분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분당교회는 코로나19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자 세계 5개국 800여 가정에도 구호물품을 선물로 보내며 성탄의 기쁨을 전했다.  

분당교회 담임 황선욱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성도들과 함께 정성을 모으게 됐다”며 “작은 성탄선물이지만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큰 기적을 이룰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