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대교구는 성도들의 영성 충전을 위한 온라인 성령대망회를 17일 바울성전에서 개최했다. 이날 장래성 장로의 기도 후 대교구장 서상현 목사가 ‘예수께서 보신지라’(요 9:1~12)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서상현 목사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한 번쯤 ‘나는 왜 이렇게 태어났을까’라고 불평을 했을지 모른다. 그런 생각이 들 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태어났다는 것을 잊지 말라”며 “예수 안에 희망이 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모든 불행과 역경도 이겨낼 수 있다”고 말했다. 서대문대교구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기도원에서 개최되던 성령대망회를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성도들이 각 가정과 처소에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했다. 이날 예배는 유튜브 채널 ‘서대문대교구’를 통해 생중계됐다. 성도들은 채팅으로 소통하며 예배에 적극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