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대교구는 6일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중단됐던 성찬 예배가 재개됨에 따라 예배에 참석하지 못한 성도들을 직접 심방해 1인 성찬팩을 전달했다.

강서대교구 교역자들은 입원 환자 등 거동이 불편한 성도들을 직접 찾아가 성찬팩을 제공했다. 또한 대교구 내 소모임 금지와 방역 지침 준수 원칙을 철저히 지켜 비대면 대문 심방을 실시하고, 영상 통화를 이용해 기도해주었다.

이번 심방으로 성찬팩을 제공 받은 강서2교구(교구장 김현동 목사) 이화영 집사는 “암수술을 받고 거동이 불편한 아내와 저를 위해 이렇게 직접 찾아와 성찬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2019년 영산효행상 ‘장한 남편상’을 수상한 이화영 집사는 대장암 수술을 받은 아내를 20년간 간호해왔으며 코로나 이후 아내의 건강을 위해 외출도 자제하고 온라인 예배만 드려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10개월 만의 성찬식과 성찬팩 제공은 이들 부부에게 현장 예배의 감격을 불러일으키는 큰 선물이 됐다.

한편 이번 심방에서 교구장들은 성찬팩 뿐만 아니라 주보와 순복음가족신문, 손소독제와 교회 달력 등 신앙과 생활에 유용한 물품들을 함께 선물했고 손편지를 전달해 그동안 현장 예배에 참석하지 못해 왔던 성도들의 마음에 큰 위로를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