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선교회가 6일 경기 동두천시 보산역 근처에 주거하는 아프리카 난민 70여 명을 대상으로 대한결핵협회 산하 STOP-TB 코리아와 함께 결핵퇴치캠페인을 진행했다. 이곳에는 6~7년 전부터 아프리카 난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해 현재는 약 1500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 대부분이 미등록 외국인이다 보니 열악한 처우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이날 다문화선교회는 마스크 착용, 발열체크, 손 소독, 거리두기, 방문록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검진대상인 외국인들에게 빵, 음료, 비타민 그리고 마스크를 나눠주며 난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