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대표총회장 이영훈 목사가 3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사단법인 한국교회총연합(이하 한교총) 제4회 정기총회에 참석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교총 1대 공동대표회장이자 명예회장으로서 한교총을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단체로 만드는데 적극 노력해왔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대거 모인 이날 최기학(예장통합 증경총회장) 목사가 ‘포도원의 무화과나무’(눅 13:6~9)를 제목으로 설교하고 이영훈 목사가 축도했다.  

정기총회에서 한교총은 신임 공동 대표회장으로 소강석(예장 합동 총회장) 목사, 이철(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 장종현 (예장 백석 총회장) 목사를 선출했다. 한교총을 대표하게 된 신임회장들은 하나됨을 강조하며 2021년을 한국교회 대통합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강력한 기도운동과 성령운동을 통해 교회의 위상을 높이고 적극적인 사회 구원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한교총은 한국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차별금지법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차별금지법 대응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또 종교인 과세 관련 전문위원회, 한국교회미래발전위원회를 특별위원회로 설치해 한국교회 발전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낙태법 전면허용을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교총은 시민사회와 한국교회를 더욱 적극 섬기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총회 결의문을 채택해 낭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