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대교구가 22일 온라인 성령대망회를 개최했다. 이날 예배는 관악대교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방송됐고 평일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300명이 넘는 성도가 참여했다. 박현주 전도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관악대교구 지구장 김광진 장로가 대표기도 했다. 이어 대교구장 마웅갑 목사가 ‘그대가 분다’(롬 8:2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마 목사는 “서로 떨어져 있지만 이 자리를 통해 하나 되고 주님께서 소망 가운데 사랑의 띠로 묶어주실 것이다. 성령의 역사가 임할 것”이라고 성도들을 축복하고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 안에 염려와 걱정이 있을 때 힘이 되는 주님의 말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가 믿음을 바로세우기 위해서 믿음의 본질을 놓쳐서는 안 된다. 성경에 나타난 믿음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믿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음을 신뢰하는 거였다”라며 “우리의 문제가 합력해서 선을 이룰 수 없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 안에서 해결해주시는 것을 믿는 게 믿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성도들은 실시간으로 “성령의 재충만 받기를 원합니다” “일터에서도 함께 예배에 참여할 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등의 댓글을 달며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주님의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기를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