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교회가 후원하고 있는 4개 기독교 방송 가운데 하나인 극동방송이 12일 경기 안산시 대부남동(대부도)에 새 송신소를 마련하고 헌당 감사예배를 드렸다.

경기 시흥에서 안산 대부도로 이전한 송신소는 4만 8075㎡ 규모로 2대의 안테나를 갖추고 있다.

우리 교회는 64년 동안 북방선교의 사명을 감당해온 극동방송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으며 이번 송신소에는 송신기 설치에 필요한 1억 원을 후원해 복음 전파에 힘을 실었다.

이날 예배에 초청된 이영훈 담임목사는 “코로나19가 모든 것을 멈추게 했어도 방송의 놀라운 위력을 하나님이 사용하여 주심으로 말미암아 북녘을 비롯해 온 세계에 복음이 전해져서 수많은 영혼들이 구원 받고 있음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극동방송이 세계적인 복음 방송으로 사용되기를  기도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대부도에서 새롭게 송출을 시작하는 이 송신소가 한반도의 복음통일과 북방 선교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더 강력해진 복음의 전파를 통해 이루어 가실 하나님의 위대한 역사를 기대한다”고 감회를 전했다.

헌당 예배에서 극동방송 이사 김요셉 목사가 설교했고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김진표 국회의원이 축사를, 사랑의교회 오정현 목사가 격려사를 전했다.

예배 후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식 및 제막식을 가지며 라디오 주파수 AM 1188 kHz로 한반도는 물론 중국 동북3성과 극동 러시아 시베리아까지 복음의 통로가 활짝 열리길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