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기도처 활용 예배 활성화 및 지역사회 섬김 강조

이영훈 담임목사는 16일 오전 베들레헴성전에서 부목사 지성전담임 국장 대교구장 회의를 주재하고 코로나19라는 초유의 시기를 성찰의 기회 삼아 교회가 제2의 부흥을 맞이할 수 있도록 역량 강화에 나서자고 독려했다.

이영훈 목사는 “교회가 변하지 않고 제자리걸음만 하면 퇴보할 수밖에 없다”며 “교회가 사회로부터 비난을 받지 않으려면 초기 한국교회가 보여줬던 섬김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우리 교회가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치고 성도들의 신앙 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역에 있는 기도처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이영훈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한 교구버스 운행 중단 등 교회에 오기 어려운 성도들이 많이 있다. 136개 기도처를 활용해 여의도로 오는데 어려움이 큰 어르신들의 편의를 돕는 한편 예배 강화로 성도들의 신앙을 하나로 모아 지역 사회의 섬김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봉사자들의 신앙 성장을 위해 찬양대교구를 신설했던 것처럼 실업인 대교구를 만들고 새터민을 위한 교구도 세워 향후 새터민들이 통일의 때 북한 복음화에 헌신할 수 있도록 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영훈 목사는 이날 회의에서 주일 2~4부 예배 때 화상 플랫폼 줌을 활용해 국내 및 해외 선교지 교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 교회는 12일부터 적용되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조정에 따라 예배 시 좌석 수의 30% 이내 인원 참석이 가능해 현장예배와 온라인예배가 함께 진행된다. 따라서 예배 참석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손소독과 발열 체크 성도등록증이 확인돼야 입장이 가능하다. 예배 외에 소규모 모임이나 식사는 금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