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출 15:22~26    ◎ 찬송 : 458장(통 513장)

홍해의 기적을 체험한 이스라엘 백성은 기쁨을 안고 광야 길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그들 앞에 놓인 것은 또 다른 절망적인 상황이었습니다. 마실 물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들이 얻은 것은 오직 ‘마라’의 쓴물뿐이었습니다. 우리도 적지 않은 쓴물을 맛보며 삽니다. 환경의 쓴물, 사람의 쓴물, 죄의 쓴물이 끊임없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때로는 내가 다른 사람의 쓴물이 되기도 합니다. 이 쓴물 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하나님은 쓴물을 단물로 바꾸어주시는 치료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마라의 쓴물 같은 절망에 처한다 해도 불평하지 않고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묵묵히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쓴물 인생에서 단물 인생으로 변하는 체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예기치 않게 다가온 고난에 불평하지 않고 쓴물을 단물로 바꾸어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소망을 갖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