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함께 극복하자''추석에 후원 이어져
권사회 강서·관악·양천대교구 양서성전 동참
올해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사상 유례없는 추석 명절을 맞이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 곳곳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이들이 많아졌고 바이러스의 확산방지를 위해 고향방문마저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다. 특히 이런 힘겨운 상황 속에 돌봄이 필요한 독거노인이나 노숙자 빈곤층 등 주변의 불우이웃은 더 외로운 추석을 맞이하게 됐다.
평소 어려운 이웃의 돌봄을 강조해온 이영훈 담임목사는 "어려운 때 일수록 크리스천이 먼저 나서 힘겨운 이웃들을 돌아보아야 한다"며 9월 25일 홀로 사는 김음전 성도(용산대교구) 가정을 방문해 후원과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각 대교구와 기관에서도 주변의 이웃들을 돌아보며 따뜻한 사랑을 나눴다. 코로나 시대에도 우리 교회의 사랑 나눔은 예외가 아니었다.
남선교회, 크리스찬메모리얼파크, 권사회, 대교구에서 장애인대교구와 형편이 어려운 성도들에게 따뜻한 추석 선물을 전달했다. 또한 교구에서는 홀로 생활하는 성도들의 안부를 전화로 물어보며 명절에 이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기도 했다.
권사회는 장애인대교구에 마스크 1000세트를 후원했다. 9월 25일 대교구 사무실을 방문한 권사회 연합회장 차숙이 권사와 신임 권사회장 임순희 권사는 장애인대교구장 오혁진 목사에게 후원품을 전달하고 대교구 성도들이 건강한 추석 행복한 추석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서대교구는 9월 25일 추석맞이 사랑과 행복 나눔 행사를 갖고 생활이 어려운 성도 50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대교구장 전형철 목사와 교구장들은 성도들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함께 기도했고 행사 후에는 각 교구장과 봉사자들이 후원품을 도움과 위로가 필요한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지구장 박성연 장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성도들이 조금이나마 위로받기를 소망한다"며 "앞으로 예수님의 마음을 가지고 소외된 이웃을 섬기고 나눔 실천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관악대교구는 12개 교구 내 어려운 성도 36가정을 위문하고 생필품세트를 나눴다. 사랑나눔 행사는 9월 23~25일 사흘에 걸쳐 진행됐으며 대교구장 마웅갑 목사를 필두로 각 교구장과 총무권사들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했다. 코로나19로 집 앞에서 선물을 전달받은 성도들은 오랜만에 만난 교회 식구들과 잠시나마 따뜻한 명절 덕담을 나눴다. 성도들은 교회에 대한 그리움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관악대교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예배 회복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깨닫고 코로나19종식과 교회를 위해 더욱 간절히 기도할 것을 다짐했다.
양천대교구는 생활 형편이 어렵거나 홀로 지내는 성도를 교구별로 1명씩을 선정해 9월 24일과 29일 직접 만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홍삼세트를 추석 선물로 전달했다. 교역자들은 성도들을 만난 자리에서 기도하고 이들을 위로했다.
대교구장 배삼한 목사는 "코로나19로 인해 교회도 쉽게 나올 수 없고 사람들도 자유롭게 만날 수 없는 삭막해진 분위기 속에 추석 명절을 맞이하게 되어 안타깝다"며 "후원을 통해 성도님들이 조금이나마 훈훈한 명절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양서성전 담임 이대영 목사와 협의회 장로들은 9월 27일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된 이웃가정 독거노인 장애우 청소년가장 등 25명에게 온누리 상품권 10만원씩 총 250만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성도들의 헌신으로 마련됐다. 양서성전은 이번 사랑 나눔 외에도 같은 달 23일 여선교회 바자회를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어려운 이웃 21가정에 온누리 상품권 5만 원씩 전달하는 등 연이은 선행으로 이웃 사랑 실천의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추석은 ''사랑은 나눌수록 행복이 두 배로 커진다''는 말이 어느 때보다 가슴에 와 닿는 위로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