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대교구 4교구가 추석을 앞두고 10일 사랑의 쌀 나눔을 실시했다. 1996년부터 매년 해온 선행이지만 올해는 코로나19와 최장 장마 태풍 등의 피해로 물가가 급등하는 어려운 상황이라 의미가 더 크다.

관악4교구의 쌀나눔은 관악대교구 진중섭 장로와 제직들의 헌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쌀나눔 역시 진 장로와 오현숙 총무권사가 쌀을 후원해 성도 77가정에 10㎏들이 쌀 77포대를 나눴다. 쌀나눔 행사에는 대교구장 마웅갑 목사와 4교구 담당 신선웅 목사 등 최소인원만이 참석했고 지역장들이 사랑의 배달원이 되어 관악4교구 내 어려운 성도 가정에 쌀 한 포씩을 직접 전하고 명절 덕담도 나눴다.

마웅갑 목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주위에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사랑실천을 지속적으로 행하는 예수님의 섬김을 보여야 한다”고 권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