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교구 사무실 오픈,
 성도들 호응 뜨거워      

강서대교구는 코로나 비대면 사역 지침에 따라 기존의 오프라인 교구 사무실을 대체하는 온라인 교구 사무실을 오픈했다. 카카오톡 채널과 우리 교회에서 사용하는 화상 예배 시스템인 고톡을 연동해 운영하는 '온라인 교구 사무실'은 편리성과 유용성을 두루 갖췄다. 카카오톡을 하는 성도라면 누구나 클릭 한 번으로 온라인 예배를 드리고 교구장에게 기도를 받고 신문과 주보도 볼 수 있다.  

온라인 교구 사무실은 모바일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성도라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대성전에서 실시간 드려지는 주일 1~7부 예배 방송도 아이콘을 누르면 볼 수 있다. 또한 성도들이 교구 사무실에 가서 직접 가져왔던 순복음가족신문과 주보도 바로 볼 수 있도록 아이콘을 배치해 편의를 더했다. 무엇보다 교구장에게 기도 받을 수 있는 코너가 성도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다. 교구장(기도) 아이콘을 누르면 즉시 고톡에 연동돼 함께 접속한 교구장과 모든 성도들이 일시에 대면할 수 있다.

13일 가장 먼저 오픈한 강서2교구 온라인 교구 사무실을 통해 성도들과 함께 화상으로 교구장에게 기도를 받은 유병출 장로(강서2교구협의회의장)는 "코로나 비대면 시대에 온라인으로 교구 사무실에 방문해 기도도 받고, 모임도 가질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교회에서 고톡 프로그램을 도입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고톡 기능으로 온라인 교구 사무실을 방문한 정순명 집사는 "온라인 예배에 필요한 기능들이 하나로 묶여 있어, 예배에 도움이 되고 마치 교회를 방문한 느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강서2교구(교구장 김현동 목사)를 시작으로 개시한 강서대교구 '온라인 교구 사무실'은 전형철 대교구장의 적극적인 지휘 아래 교구별 다양한 형태로 구성돼 '온라인 말씀 문자' '온라인 지역 예배' '온라인 실시간 성령대망회' '온라인 Again 주일 말씀' 등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