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의 시대 하나님을 대면하라"
양방향 실시간 소통 함께 중보 기도

"주님께 간구하는 이들이 더 많아지게 하시고, 주님을 예배하는 처소가 더 많아지게 하옵소서. 주님의 임재 가운데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갖게 하소서."

1일 첫 문을 연 ''온택트 위드 갓'' 기도회는 하나님 앞에 깊은 기도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 시간 동안 영성 있는 찬양과 기도가 이어졌다.  

우리 교회는 9월 1일부터 유튜브 기도채널 ''온택트 위드 갓''(On-tact With GOD)을 개설하고 월·화·목요일 오전 10~11시 실시간 스트리밍 기도회를 진행하고 있다.

기도채널을 통해 우리 교회 성도를 비롯해 전 세계 초교파 성도들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기도회에 동참할 수 있다. 유튜브(''온택트 위드 갓'' 검색), OTT, FGTV, 휴대폰 여의도순복음교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실시간 기도회 종료 후에도 채널에 접속하면 하루 24시간 내내 찬양을 들으며 기도에 집중할 수 있다.    

"비대면 시대 하나님을 대면하라"는 취지로 개설된 기도채널의 명칭 ''온택트(On-tact)''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에 ''온라인 연결(On)''이라는 개념이 더해진 뜻으로 온라인을 통해 소통을 이어가는 방식을 말한다.  

교무국은 채널을 개설하며 "언택트 시대는 한국교회에 위기인 동시에 성도의 신앙과 믿음이 회복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면서 "지금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우리의 예배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되었지만 하나님과 우리는 핫라인(Hot line)이어야한다. 이 세대에 성도의 삶이 예배와 기도의 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기도회의 취지를 설명했다.

기도채널 ''온택트 위드 갓''은 채팅창을 열어 기도제목 나눔 등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비대면 시대 혼자 기도하기 어려운 성도들과 장기화된 온라인 예배로 인해 기도 습관이 무너진 성도들을 일으켜 세우고 기도에 갈급함이 있는 성도들의 신앙 회복이 기대된다.

첫날 ''온택트 위드 갓''에 참여한 윤희원 성도(강서대교구)는 "찬양에 마음이 열려 기도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 은혜로웠다. 또한 실시간 참여인원수를 보면서 ''이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고 있구나''공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혜영 집사(양천대교구)는 "유튜브를 활용해 기도에 집중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성전에 가서 기도를 하지 못하는 갈급함을 채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실시간 기도회는 제2교육관 4층 요한성전에서 방송을 위한 필수 인원으로 진행되며 여의도순복음교회 교역자들이 찬양과 기도를 인도한다.

글·복순희 / 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