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내 러시아어권 이주민 위한 사역 펼쳐
아이들 위한 LEO교육센터 통해 믿음의 자녀 양육
형진성 목사는 약 25년간의 러시아 선교사 생활을 마무리하고 조용기 원로목사와 이영훈 담임목사의 배려와 지원에 힘입어 2019년 11월 경기도 안산에 ''순복음CIS선교교회''와 ''LEO교육센터''를 창립하고 안산시에 거주하는 러시아어권 출신 사람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영적인 면과 육적인 면에서의 필요를 채울 수 있도록 사역하고 있다.러시아에서의 사역을 바탕으로 한국에 온 러시아어권 이주민들의 사역에 헌신하며, 코로나 이후 새로운 선교 패러다임에 한발짝 앞서 나가고 있다. 또한 자신이 이방인으로 살면서 겪었던 비자 법률 통번역 의료 자녀 교육 등 문제를 국내 거주 이주민들도 한국에서 똑같이 겪고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하나님께 기도하던 중 사도행전 7장 34절의 말씀에 따라 본인의 사역지는 러시아가 아닌 한국의 안산임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결혼하고 바로 러시아에 선교를 위해 갔어요. 당장 먹을 것을 사기 위해서라도 언어를 배워야 했고 낯선 시선을 견디며 살아내야 했죠. 좋은 분들도 만났지만 러시아에서 보낸 25년은 이주민이 한국에서 느끼는 차별과 고충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됐어요."
한국에서 학위를 마치고 러시아로 다시 돌아가려 했던 계획은 러시아, 고려인 자녀를 위한 사역과 방과후학교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바뀌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되어 저희 교회 역시 모임이나 기타 신앙 교육에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지만, 현재 순복음CIS선교교회는 재적 67명에 주일 평균 47명의 출석과 주일학교 30여 명으로 구성되어 활발한 영적 모임과 신앙 교육을 이어가는 중에 있습니다."
형진성 선교사는 권미화 사모와 ''LEO센터''를 개원해 온라인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는 외국 아이들의 특성을 고려한 능력별 한국어 수업 및 모국어인 러시아어 수업, 그리고 기타 학과 관련 수업을 돕고 있다.
"LEO라는 이름은 지난 2016년 다문화를 향한 브랜드명 제작 과정시 이영훈 담임목사님께서 일러주신 요한복음 15장 12절의 말씀인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Love Each Other)의 말씀에서 영문자 이니셜을 따서 제작되었다"고 전하며 "LEO는 또한 작은 새끼 사자를 뜻하는 단어로 미래의 주역이 될 인재를 양성한다는 목표 아래 한국민이든 이주민이든 주님의 사랑 안에서 하나 되어 간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이 이뤄지지만 초등학생 대상으로 월~금요일 오후 2시부터 6시 30분까지 한국어와 국어 영어 수학 컴퓨터 교육과 그림 그리기 등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자원봉사자나 외부 강사를 부를 수 없어 형진성 센터장 부부가 이끌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형진성 목사는 "코로나로 인해 수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성령 안에서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신앙을 가지고 로마서 8장 28절의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는 확신 속에 더욱 기도와 열심과 충성으로 사역에 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형진성 목사는 1995년에 러시아 야쿠츠크(순)교회 창립, 일본총회 동러시아 지방회장을 역임하고 2015년 귀임한 후 우리 교회 FMTC훈련원감, 다문화센터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