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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 성도들 비대면 시대 ‘슬기로운 신앙생활’


교회학교 8월 온라인 여름성경학교 진행
청년들 다양한 ICT 활용, 신앙 성장 도모
장년대교구 ''보이는 라디오'' 등 온라인 교제 나서

코로나19로 언택트(비대면) 활동이 점차 확대되면서 교회학교 및 청년 장년들의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교제가 활발해지고 있다.

교회학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월 1일부터 부서별 주일예배를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 학생들이 가정에서 주일예배를 드릴 수 있도록 했다. 또 교회에 나올 수 없었던 학생들을 위해 깜짝 선물을 각 가정으로 배송하는 이벤트도 기획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령대별로 ICT 활용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새싹교구는 온라인 인형극을, 유년·초등교구는 ''부활절 달걀 콘테스트''와 ''감사의 온도 100℃를 높여라!'' 등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만들어 아이들이 각 가정에서 부모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회학교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여름성경학교를 온라인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교회학교 교장서리 김남준 목사는 "학생들이 가정에서 안전하고 재밌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성경학교를 8월 말 이틀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성경학교는 연령대별 율동 연극 드라마 등 예배 주제와 관련된 활동을 영상에 담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대면 소모임에 대해서는 "교사와 학생을 위한 화상 미팅 매뉴얼이 제작 중이고 온라인을 활용한 소모임을 통해 공과시간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청장년국도 다양한 온라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20~30대 청년들의 신앙 성장을 돕고 있다. 프뉴마선교회(20~26세 대상)는 ''프뉴마 패밀리 기도 챌린지''를 진행해 선교회원들이 SNS로 기도제목을 공유하고 밤 9시 각자의 처소에서 기도하고 있다. 또한 교역자들이 유튜브 채널에 ''3분 묵상'' ''시편 주중 묵상''을 올려 청년들이 하나님과의 깊은 교제를 이어갈 수 있게 했다.

가스펠선교회(27~32세 대상)는 3월부터 꾸준히 온라인 금요성령대망회를 진행 중이다. 또 가스펠선교회의 금요철야가 준비되는 과정과 슬기로운 가스펠 생활을 주제로 교역자들의 하루 일과를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에 업로드하며 청년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 온라인 소통은 인터넷 랜선 모임을 통한 초기의 단순한 교제에 그치지 않고 여러 플랫폼을 통한 양육을 시도하고 있다.

카리스선교회(33세~40세 이상)는 청년들 각자의 목소리를 담은 성경 일독 프로젝트 ''성경 읽어주는 카리스,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진행 중이다. 또 코로나 이후 개인의 영적 회복을 위해 매일 오전 6시 카리스선교회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구독하면 맥체인 성경읽기표에 따라 1년에 성경을 일독하게 된다.

CAM대학선교회는 유튜브 라이브방송 ''디 앰버서더''(The Ambassador)예배를 드리고 있다. 코로나19로 캠퍼스에서 모임을 갖지 못하는 청년들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주를 찬양하며 주님의 사랑이 캠퍼스에 덮이도록 기도하고 있다.

가정을 이룬 30,40대들이 모인 장년대교구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순복음교회 장년대교구''를 통해 주일 예배 실황을 온라인으로 전송하고 있다. 또 주일 설교 내용을 주중에도 묵상하기 원하는 성도들을 위해 ''요약분''을 만들어 업로드하고 있다. 5분 이내로 요약된 설교영상은 내용이 쉽고 핵심적이라 장년대교구 성도들이 직장 동료나 이웃에게 SNS로 공유하고 있다. 또 장년대교구 공식 네이버 카페 ''3040 장년대교구''를 개설해 말씀과 교제, 신앙생활 그리고 육아와 같은 일상 정보를 나누며 성도간의 교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5개 교구가 유튜브, 카카오톡의 ''라이브톡'', 화상회의 플랫폼인 줌(Zoom) 등을 활용해 온라인 지구역예배 기도회 등을 실시하고 있다.

비전2교구는 코로나 이후 유튜브 채널 ''화목한 기도방TV''를 개설하고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밤 9시에 온라인 기도회를 진행 중이다. 비전2교구는 이 채널을 통해 연합예배 및 지구역예배 스트리밍을 제공하고 있으며 가정예배 회복프로젝트 ''성경 통독'' 프로그램도 이어가고 있다.

비전2교구는 코로나19로 인해 정규 예배 외에 기도회나 구역 모임이 또 다시 중단되자 지난 9일에는 기발한 아이디어를 모아 ''고품격 언택트방송 화목한 라디오스타 - 은혜가 보이는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 코로나19에 지친 일상을 웃음과 은혜로 극복하고 있는 성도들의 감동어린 사연이 전해지면서 성도들은 다시 한 번 ''절대긍정 절대감사''의 신앙을 회복하고 있다.

장년대교구장 한사무엘 목사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보이는 라디오 방송을 대교구 차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여름 수련회 등 오프라인 행사의 대체 프로그램으로 활용해 성도들이 코로나 시대를 신앙의 힘으로 극복해나가도록 이끌 방침"이라고 말했다.

오정선·김주영·금지환 기자

 

기사입력 : 2020.07.19. am 10:34 (편집)
특별취재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