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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복음러브하우스 제6호 주거환경 개선 사업

전문 봉사자들 주축으로 도배와 장판 교체 청소

문화선교·재능기부위원회와 순복음나눔센터는 6월 13일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송춘옥 집사 가정을 방문해 순복음러브하우스 제6호 주거환경개선 사업을 실시했다. 다세대주택 밀집 지역에 오래되고 낡은 반지하 가옥은 송춘옥 집사가 아들과 함께 25년째 월세를 내며 살고 있는 보금자리다.

 송 집사의 집은 낡은데다 제대로 관리가 안돼 벽과 장판 아래에는 곰팡이가 가득했고 방바닥도 일부 꺼진 상태였다. 또한 정리되지 않은 가재도구와 의류, 이불이 섞여 있어 모자가 마음 편히 몸을 누일 공간조차 마땅치 않았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올해 83세인 송 집사는 관절이 좋지 않은데다 몇 해 전 중풍이 온 후부터는 생계유지를 위해 해오던 폐지수집도 접고 집안살림도 할 수 없을 만큼 건강이 악화됐다. 하나뿐인 아들은 알코올 중독으로 경제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다.  

 순복음나눔센터 봉사자들과 문화선교재능기부위원회 장로들은 이른 아침부터 집안의 물건을 모두 꺼내 분류하고 살림도구들을 소독하고 정리했다. 이와 동시에 방 벽과 바닥의 곰팡이를 제거하고 소독한 뒤 새 벽지와 장판을 깔고 화장실 내벽은 페인트로 칠해 깨끗하게 했다. 작은 부엌의 싱크대도 깨끗이 닦아 재사용에 문제가 없도록 했다. 고장 난 냉장고와 세탁기는 전문 폐기업체를 통해 버리고 깨끗한 중고 냉장고와 세탁기를 구입해 설치했다.

 또 송 집사와 아들이 겨울에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도록 온수매트를 구입하고 모든 의류와 침구류는 세탁하고 건조시켜 장롱과 수납장에 정리했다. 봉사 소식을 들은 영등포대교구 성도들은 현장을 찾아 과일과 음료를 대접하며 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오랜만에 송춘옥 집사의 얼굴에 환한 웃음꽃이 피어났다. 송 집사는 "하루 종일 애써주신 장로님, 성도님들 모두 감사하다. 아들이 교회를 다시 다니고 술도 끊었으면 좋겠다. 함께 기도해 달라"고 말했다.

글·사진=복순희 기자

 

기사입력 : 2020.07.12. am 10:20 (편집)
복순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