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대교구 교회학교인 소망부 예배에서 근속교사상 시상식이 4일 진행됐다. 이날 20년 봉사자 지연의 교사와 10년 봉사자 장규태 교사가 수상했다.  
 지연의 교사는 약간의 시각장애가 있지만 자신보다 힘든 상황인 학생들을 안타까워하며 25세 때부터 장애인 학생들을 돕기 시작했다. 지 교사는 “6년 전 뇌경색이 왔을 때는 정말 힘들었는데 2개월 만에 회복됐다. 그때부터 봉사를 사명으로 알고 더욱 섬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예배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4개월 만에 재개되어 의미를 더했다. 장애인대교구 예배는 안디옥성전에서 소망부 예배는 에베소성전에서 기존과 동일하게 드려졌지만 생활속 거리두기에 따라 좌석 간격을 두었고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 착용을 했다.
 장애인대교구장 오혁진 목사는 “코로나19의 빠른 종식과 예배 회복 우리 영성의 회복을 위해 기도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