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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쏘아 올린 로켓

지난 5월 31일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곤이 미국 플로리다주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19시간의 비행 끝에 우주선이 우주 정거장에 도킹함으로써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 시대가 개막되었음을 세상에 알렸습니다. 우주선을 쏘아 올린 스페이스X의 설립자 일론 머스크는 꿈의 사람입니다. 그가 꾸는 꿈은 돈과 명예를 위한 것이 아니라 온 인류를 우주로, 미래로 이끄는 것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일찍이 환경문제와 인류생존문제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인류의 화성 이주라는 거대한 꿈을 꾸었습니다. 스페이스X를 창업하던 2002년 그는 “달과 화성에 기지를 건설하고 50년 안에 100만 명을 화성으로 이주시키겠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그의 발언을 허황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나 일론 머스크는 그런 비판을 뒤로하고 꿈을 현실화하는데 박차를 가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전기자동차 회사 ‘테슬라’ 태양광 에너지개발 기업 ‘솔라시티’ 유인 우주선 회사 ‘스페이스X’를 이끌어 왔습니다. 이 모든 사업은 서로 전혀 다른 듯 보였지만 ‘인류의 화성 이주’라는 그의 꿈이 만들어낸 것입니다.

 영국의 역사학자 아놀드 토인비는 “세계의 역사는 5% 미만의 창조적 소수가 이끌어 왔다”고 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창조적 소수입니다. 창조적 소수는 보통 사람과 다릅니다. 환경이나 조건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꿈을 바라봅니다. 그래서 비판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비행기를 만든 라이트 형제, 아이폰을 만든 스티브 잡스처럼 이들은 비판을 극복하고 반드시 꿈을 현실화시킵니다. 세상을 바꿉니다. 창조적 소수는 꿈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꿈이 있다고 모두가 성공하지는 않습니다. 꿈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많은 인내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때로는 실패를 경험하고 절망적인 상황을 견뎌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민족의 멸망을 막기 위해 목숨을 걸고 나섰던 에스더처럼 “죽으면 죽으리이다”라는 각오와 결단이 필요합니다. 꿈은 결코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일론 머스크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혼 가정에서 자랐던 그는 어린 시절 친구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했습니다. 그가 창업한 회사에서 내쫓기기도 했습니다. 개발한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와 변속기에 문제가 연달아 발생했고 로켓 발사를 성공하기까지 수많은 실패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난관 속에서 그는 꿈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했기 때문에 오늘날의 성공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꿈은 꿀 때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 꿈을 현실화시킬 때 가치가 있습니다. 지금 꿈을 꾸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현실의 문제나 환경 때문에 포기하지 마십시오. 비판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창조적 소수가 그랬듯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노력한다면 꿈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코로나19로 꿈을 잃어버렸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아직 포기할 때가 아닙니다. 위기는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진통입니다. 고비를 넘는 순간 꿈이 여러분을 미래로 쏘아 올릴 것입니다.

 

기사입력 : 2020.07.05. am 11:41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