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출 4:2     ◎ 찬송 : 441장(통 498장)

40년간 광야에서 양을 치던 모세가 가지고 있었던 것은 볼품없는 마른 나무 지팡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 지팡이를 취하여 사용하실 때 이 지팡이는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이끌어내는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모세에게 하신 ‘네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라는 질문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나아가기를 주저하는 모세에게 하나님의 권능이 담긴 지팡이가 이미 주어졌다는 사실을 깨우치고자 하는 하나님의 의도였습니다. 우리가 가진 재능이나 물질, 지식이 우리의 눈으로 보기에는 보잘것없다 할지라도 하나님이 사용하시면 주님의 역사를 이루는 능력의 도구가 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비록 연약하고 보잘것없지만 하나님 손에 붙들려 존귀하게 쓰임 받는 삶이 되게 하여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