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시 119:56     ◎ 찬송 : 200장(통 235장)

우리는 보통 ''소유''를 말할 때 집이나 토지, 귀금속, 통장에 쌓인 돈 등을 떠올립니다. 세상 사람들 가운데는 이러한 자신의 소유를 지키고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 속에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산 것''을 자신의 소유라고 이야기합니다. 참된 소유는 우리의 생이 끝날 때에 안개처럼 없어질 물질이 아니라 우리의 호흡이 끝난 뒤에 하나님 앞에 들고 갈 수 있는 것이어야 합니다. 마지막 때 하나님 앞에 가지고 갈 수 없는 것이라면 잠시 빌린 것일 뿐 진정한 소유가 될 수 없습니다. 유한한 인생을 살지만 무한하신 하나님의 말씀 앞에 기쁨으로 순종하는 시간들이 영원 속에 참된 우리 소유가 되는 것입니다.

<기도>하나님 아버지, 매일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말씀을 따르는 삶은 천국에서 인정받는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