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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특집-2]영적 예방접종 통해 이단 사이비 신천지 척결해야

교주 이만희를 재림 예수로 허황된 주장
종교 빙자해 사기 치는 종교 사기집단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로 13일 현재 확진자 수가 약 800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단 사이비 집단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 신도인 31번 환자부터 기하급수적으로 확진자 수가 늘어나면서 신천지의 실상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이로 인해 최근 들어 일반 신문과 방송을 비롯해 교계신문, 기독교 방송 등에서 신천지의 실체를 밝히는 프로그램들이 속속 방영되고 있다.

신천지는 지금까지 ''무료성경신학원''(복음방)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었다. 이단종교 전문연구잡지인 ''현대종교''에 따르면 "신천지는 2000년대 이단 관련 상담소에 가장 많은 문의가 들어온 단체로, 이 단체에 의한 교회의 피해가 심각한 것은 세력 확장의 공간이 기존의 교회라는 점에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에 교단마다 총회 차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신천지의 실체를 파헤치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산하 교회에 자료를 제공하여 신천지의 침투에 대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에 대한 경계가 쉽지 않은 것은 그들의 기성교회 침투방식이 은밀하고 치밀하며 장기적인 계획에 의해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천지의 실체와 기성교회 침투 방식을 면밀하게 파악하고 신실한 믿음을 가진 우리 성도들이 이단에 속수무책으로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Ⅰ.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누구인가?

신천지문제전문가인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만희는 잠시 장로교에서 신앙생활을 하다가 자칭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당시 생수로 신유의 능력을 베푼다면서 성도들을 미혹하던 한국 교회 이단의 대부 격인 박태선의 전도관에 입교하게 된다.

그곳에서 다시 전도관 탈퇴자들이 집단으로 이주해 취락을 형성한 과천 유재열의 장막성전을 거쳐 장막성전의 일곱 천사 중 하나였던  백만봉의 제자로 들어갔다가 1980년 3월 14일 백만봉의 시한부 종말설의 불발로 몇 명의 무리와 함께 이탈하여 신천지를 시작했다.  

1960년대 신흥 사이비 종교집단이었던 과천의 장막성전이 정통교회로 개혁되는 과정의 일련의 사건들이 요한계시록의 예언이 성취된 실상이고 이만희, 홍종효 두 사람이 두 증인이라 주장하였다. 그 후 소위 실상이라는 허황된 교리 위에 문선명의 통일교와 그 아류인 진진화의 생령교회 출신이었던 김건남, 김병희에 의해 통일교와 생령교회의 교리로 채색된 ''신탄''과 ''계시록의 진상''이란 두 권의 책이 출간되면서 신천지 교리의 뿌리와 골격이 대강 형성됐다.

그러다보니 신천지의 교리도 이만희 교주의 신앙 전력을 쫓아 다양한 교리들이 혼합되어 나타날 수밖에 없다. 전도관 신앙촌의 박태선, 과천 어린 종 유재열, 이만희 교주가 잠시 따랐던 목영득, 백만봉, 통일교의 문선명, 생령교회 진진화의 각종 교리에다 전도관과 장막성전을 거쳐 천국복음전도회를 설립했던 구인회의 ''실상교리''와 새빛등대중앙교회(구 실로교회/현 세광중앙교회)의 김풍일의 ''성경의 짝을 찾는 비유풀이'' 교리가 신천지에서 절묘하게 만나 어떤 이단교리 보다도 중독성이 강한 독주가 탄생됐다. 이것이 소위 비유풀이와 계시록의 실상으로 대표되는 신천지의 교리다.


Ⅱ. 신천지 교리의 핵심

1. 성경론 : 신천지는 성경이 비유와 비사로 기록된 상징의 말씀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요한계시록은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비유 비사이며 암호로 기록된 말씀이라고 주장한다.

2. 구원론 : 오늘날 성령으로 온 지상 사명자(이만희), 즉 약속된 목자로부터 듣고 보고 믿고 지키는 자가 구원을 받는다고 허황된 주장을 한다.

3. 동방은 한국 : 요한계시록에서 사도 요한이 편지한 곳이 한국이라고 주장한다. 한국 중에서도 일곱 금 촛대가 있는 장막성전(과천 신천지 성전)에서 새 하늘 새 예루살렘이 시작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4. 증거 장막시대 : 구약이 유치원 시대라면, 예수님 때는 비유 비사로 말씀하신 중학교 과정이며 오늘날의 계시록 때는 대학의 과정을 마치는 완전한 시대라고 주장한다. 이만희는 1984년 예수님의 초림 복음 시대는 끝나고 신천지 예수교 증거 장막시대가 도래했다고 주장하며 신천지를 시작했다.  

5. 재림 : 예수님은 실제 구름을 타고 오시는 것이 아니라 인자인 이만희에게 성령이 임하는 것을 재림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이만희가 보혜사 성령이며 신천지에만 구원이 있고 신천지 신도 14만 4000명이 모이면 새 하늘 새 땅이 과천에서 시작되어 신천지인만 구원을 받는다"고 허황된 주장을 하고 있다.



Ⅲ. 신천지의 조직

신천지 조직은 하나님을 대신하는 총회장 아래 7교육장이 있다. 일곱 명의 교육장은 요한계시록 4장의 보좌 앞 일곱 등불을 상징하며 신천지의 모든 교육과 기획을 책임진다. 이들은 전국을 순방하며 총회 및 지방 12지파의 행정을 감사하여 총회장에게 보고한다. 열두 사도 이름을 붙인 12지파장은 자기 담당 지역에 지교회와 신학원을 운영하며 영적 새 이스라엘과 12지파의 완성을 위해 소위 『인치는 사역』을 한다.

24장로는 총회 행정업무를 담당하고 매월 지방의 각 12지파에서 보고한 업무를 검토하여 총회장에게 보고한다. 전국적으로 70여 개의 신학원이 산재해 있고 추정 교인 수는 30여 만 명이며 기성교회 내에서 ''추수꾼''으로 활동하는 자들과 교육생까지 합하면 4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Ⅳ. 기성 교인들이 쉽게 현혹되는 이유

체계적인 성경교육을 받지 못한 성도들에게 "무료로 성경을 가르쳐 준다" "말씀을 아주 잘 쪼개어 가르친다" "전혀 새로운 해석이다"라고 유혹하면 성도들이 쉽게 따라가게 된다. 그곳에 일단 발을 들여놓으면 극진한 환대와 함께 "아주 잘 왔다. 사실은 나도 그 교회 장로 혹은 권사 출신이다. 이곳에 있는 많은 분들이 그 교회 출신들이다"라고 동질감을 줘 새로운 분위기에 속히 적응하도록 한다. 집회가 시작되면 자기들의 교리에 맞춰 모든 성경을 비유로 푼다.

예를 들어 성경에 나오는 ''밭''을 ''교회''로, 환난의 때에 화가 있으리라는 ''아이 밴 자''(마 24:19)는 ''타락한 목회자''라고 풀이한다. 그밖에도 이들은 ''고기'' ''그물'' ''어부'' ''저울'' 등과 같이 지극히 세부적인 주제들조차도 관련 성구를 끌어 모아 자신들의 교리에 맞게 짜깁기한다.

기성교회에서 전혀 듣지 못했던 그럴듯하고 절묘한 비유 풀이를 난생 처음 들어 본 사람들은 ''새로운 해석'' ''처음 듣는 아주 신비한 해석''이며 신령한 능력으로 오해하여 쉽게 미혹되는 경향이 있다. 초대교회를 가장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영지주의가 그랬듯이 오늘날의 이단들 역시 끊임없이 변신하며 성도들을 현혹시킨다.

그러므로 교회는 그들로부터 경계의 자세를 늦춰서는 안 되며 변종하는 이단에 대한 영적 예방백신을 끊임없이 주사해야 한다. 교회는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구원에 이르도록 하는 일 못지않게 신실한 성도들이 멸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도록 보호하는 일 또한 가장 시급한 일이다.

특별취재팀

참고자료 : 신천지문제전문 구리이단상담소, 국제신학훈련원


 

기사입력 : 2020.03.15. am 10:57 (편집)
특별취재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