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잘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13일 비전센터 6층 브니엘성전에는 마포2대교구 30, 40대 성도 10여 명이 둥그렇게 모여 앉아 환한 미소로 서로를 반겼다. 모임에는 마포2대교구 교역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모임은 마포2대교구가 30,40대 신앙성장을 위해 매월 두 차례 갖는 정기 모임 중 목요 큐티(Quiet Time) 시간이었다.

마포2대교구는 지난해 10월부터 30,40대 성도들의 신앙 성숙을 위해 같은 큐티 교재로 매일 묵상과 삶의 적용을 실천하고 있다. 또 SNS를 통해 매일 묵상한 말씀을 공유하며 서로의 신앙을 격려하고 제목 기도를 놓고 중보하고 있다. 매월 한 차례씩 모이는 목요 모임에서는 모임 날짜의 큐티 본문 말씀을 함께 묵상하고 각자 신앙의 깨달음을 나누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참석자들은 "항상 듣던 말씀인데 오늘은 깊은 깨달음을 주셔서 나의 신앙 자세를 회개하게 됐다" "나를 이끄시는 하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졌다" "자녀를 위한 아버지의 마음이 곧 하나님의 마음임을 알았다" "신앙의 핵심 키워드가 곧 성령 충만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녀들의 성령 충만을 위해 매일 기도하겠다"는 등 다양한 고백을 나눴다.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묵상하고 깨달음을 일상에 적용하겠다는 고백을 통해 성도들은 한층 친밀해졌다. 시계를 보니 모인 지 2시간이 흘렀다. 성도들의 얼굴은 긍정의 에너지를 받아서인지 행복함이 가득 넘쳐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