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아침기도회서 학생 학부모 교사 하나 돼 기도
 
교회학교는 올해 각 부서의 ‘연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싹교구부터 고등교구까지 각 지체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누리고 교회학교 부흥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연합을 위한 첫 번째 모임인 ‘청소년 기도회’가 13~17일 비전센터6층 브니엘성전에서 ‘자기부인’(self-denial)을 주제로 열렸다. 이날 학생들은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기도회에 참석했고 학부모와 교사들도 참석했다. 기도회 첫날 교육국장 강신호 목사는 ‘목적과 수단’(창 41:37~45)이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강신호 목사는 “오늘 본문에 나온 요셉은 노예 생활부터 시작해서 애굽의 총리가 됐다. 요셉에게 출세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기 위한 수단에 불과했다”며 “하나님께서 주신 권력과 재물은 언제나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땅에서의 부요는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이라며 “우리에게 주신 모든 축복은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높이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위해 사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설교 후 학부모와 교사들은 주여 삼창을 외치며 온전히 하나님만을 높이는 교회학교가 되기를 기도했고 학생들은 요셉처럼 하나님께 순종하는 주의 자녀가 되길 바라며 뜨겁게 통성으로 기도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여환희 학생(고등3부 찬양대)은 “진로의 결정을 앞두고 확실한 비전을 찾기 위해 기도회에 참석했다. 강신호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새해부터는 성공을 인생의 목적에 두지 않고 내게 주신 달란트를 가지고 어떻게 전도하고 복음을 전할지 간구하며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삶에 중점을 두고 살아가길 다짐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