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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나눔·섬김에 앞장서는 권사회

연말 사랑의 쌀 1200포대 후원, 어려운 이웃 도와
장애 시설 후원금 전달 및 매주 환우 등 심방 나서


20일 대성전 베다니홀에서는 권사회 주관 사랑의 쌀 나눔 행사가 열렸다. 올해로 3회 째 열린 사랑의 쌀 나눔은 연말을 맞아 15개 대교구 및 지·직할성전 소속 생활이 어려운 권사 가정과 농어촌미자립교회, 저소득층 가정을 돕기 위한 행사였다. 권사회는 이날 쌀 10㎏ 1200포대를 후원했고 이영훈 위임목사는  대표로 동작대교구장 성영목 목사에게 사랑의 쌀을 전달했다. 이영훈 목사는 이날 어려운 이웃 돕기에 나선 권사회의 선행을 칭찬하며 “얼어붙은 한국사회를 녹일수 있도록 사랑실천에 앞장선 권사회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권사회는 사랑의 쌀 나눔에 앞서 16일 경기 파주 사회복지법인 뉴드림을 방문하고 권택수 뉴드림 이사장에게 후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또 떡과 다과를 선물했다. 뉴드림은 장애인 거주시설(새꿈터),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꿈이름)을 운영하는 곳이다. 권사회 연합회장 차숙이 권사와 김정일(1권사회장) 임순희(2권사회장) 박부귀(3권사회장) 권사 그리고 임원, 대교구 지부장 등 29명은 이날 장애인들과 함께 다과를 나누며 성탄절을 미리 축하했다.
 차숙이 권사회 연합회장은 “교회 3대 목표 중 하나가 ‘예수님의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오늘 뉴드림을 방문하고 나눔 행사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택수 뉴드림 이사장은 “이곳은 30여 명의 장애인들이 생활하며 재활을 꿈꾸고 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님과 후원해 주신 권사회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권사회의 사랑나눔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차숙이 연합회장과 임원진은 임기가 시작된 10월 첫 주부터 매주 화·목요일 구제 및 심방활동에 나섰다. 지금까지 연로하고 몸이 불편한 권사의 가정 또는 권사들이 입원한 병원, 요양원을 방문해 함께 기도하고 후원금을 전했다. 지금까지 30가정을 심방했다. 또 권사가 아니더라도 구제가 필요한 성도 10가정을 방문해 격려금과 쌀 20㎏씩 지원했다.
 차숙이 권사회 연합회장은 “이영훈 목사님이 총회 때 ‘기도에 힘쓰는 권사회’가 될 것을 강조하셔서 권사회가 기도에 힘쓰고 구제와 나눔에 앞장서자고 다짐했다. 심방을 통해 되레 권사회 임원들이 위로를 받았다. 함께 울 수 있어서 아픔을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권사회는 15개 대교구에서 추천받은 권사들과 구제 가정을 지속적으로 심방할 계획이다.
 또 지난달 신임권사 환영예배 때에는 신임 권사회원들이 낸 입회비로 거동이 불편한 권사들을 위한 실버카(보행보조기) 220대를 구입해 대교구 및 지성전 권사들에게 후원하기도 했다. 내년 초에는 대학에 합격했지만 형편이 어려워 등록금이 걱정인 교회학교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전달도 계획돼 있다. 기도의 어머니들이 모인 권사회의 사랑나눔 행보는 연말에 이어 새해에도 탄력을 받고 있다.

글·오정선 / 사진·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9.12.22. am 11:31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