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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열려

이영훈 목사 “김장으로 예수님의 사랑이 증거 되길”
장애인대교구 1998년부터 22년째 섬김과 봉사 이어가

장애인대교구 주최 ‘2019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가 21∼22일 베다니광장에서 진행됐다. 자원봉사자 300여 명이 참석해 배추 1만포기 1200박스 분량의 배추를 양념해 버무렸고 23일에는 장애인성도 및 불우한 이웃 864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예수님의 사랑을 나눴다.

 21일 김장김치 담그기에 직접 참여한 이영훈 위임목사는 “해마다 사랑의 섬김을 실천하고 있는 장애인대교구와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김장뿐만이 아닌 예수님의 사랑을 함께 나누는 귀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많은 분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이 증거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수님의 사랑은 나눌수록 커져 절망에 처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따뜻한 마음을 불어넣어준다”며 “매년 추수감사절기가 되면 사랑의 김장나누기를 하는데 한번 있는 행사로 그치지 말고 1년 내내 우리 주위에 있는 몸이 불편하고 소외된 분들을 사랑으로 섬기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또한 이영훈 목사는 봉사자들에게 장애우 형제자매들을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돌봐줄 것을 부탁하면서 “우리들의 사랑의 섬김으로 장애우들의 마음에 기쁨과 평안함이 넘쳐나게 되기를 소망한다”고 축원했다.
 우리 교회 김장 나눔 행사는 1998년부터 장애인대교구 주최로 진행돼 매년 많은 성도들이 참여해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으며 CBS CTS 국민일보 등 교계 언론에서도 관심을 갖고 해마다 보도하고 있다. 올해는 이장균 부목사를 비롯해 장로회 운영부회장 김양일 장로 및 임원들과 권사회 연합회장 차숙이 권사와 회원들이 행사에 참여했고 장애인대교구와 강서 구로 관악 서대문 양천 영등포 종로중구 등의 대교구, 남선교회 전도실, 순복음영산신학원 신학생들이 봉사자로 참여했다.
 김장 나눔 행사는 장애인대교구 연례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기 때문에 준비부터 수고가 많다. 교회 내 후원금과 장애인대교구 일일찻집 바자 등에서 얻은 수익금을 모아 준비하고 한 달 동안 기도하며 좋은 일기로 순조롭게 일이 진행되기를 간구했다.

 행사 당일 교역자들과 봉사자들은 새벽 2시부터 교회에 나와 절인 배추의 물을 빼는 일을 시작했다. 봉사자 대부분이 김장 나눔 행사에 10여 년 이상 참여한 베테랑들로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김치를 담갔다. 20년째 김장 봉사에 참여한 이광업 권사는 “몸이 불편해 김치를 담그기 어려운 성도들의 겨우내 먹을 양식을 준비한다는 기쁨이 크다”고 했다. 처음으로 김장 봉사에 참여한 김이수 장로는 “감개무량하다. 마음이 즐겁고 보람돼서 전혀 추운 줄 모르겠고 훈훈하다”고 전했다.

 장애인대교구장 오혁진 목사는 “올해 배추농사가 태풍의 영향으로 좋지 않다는 소식에 걱정을 했지만 기도하는 가운데 큰 어려움 없이 행사가 진행됐다”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오 목사는 처음 장애인대교구에서 전도사로 사역했을 때를 회상하며 “당시 지역장이었던 장능숙 권사님이 김장김치 30박스를 교구의 어려운 성도들에게 나눠줬던 게 불씨가 돼 대교구 행사가 됐고 이제는 교회 행사가 됐다. 섬김의 불이 번진 것”이라며 “하나의 작은 밀알이 많은 열매를 맺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일들이 장애인대교구 내에 많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글 김주영 / 사진 김용두 기자

 

기사입력 : 2019.11.24. am 09:54 (입력)
김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