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협약식 갖고 서로의 장점 사역에 적극 반영
예배 및 나눔 선교 통해 지역복음화 활발히 나설 계획

장년대교구와 양천대교구는 10월 30일 ‘3040사역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한 양 대교구 교역자와 제직 그리고 30,40대 성도들은 앞으로 세대 부흥을 위한 사역에 적극 협력해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양천대교구 홍형기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협약식은 양천대교구 행복비타민(3040) 지도 박광명 장로의 기도, 양천대교구장 김석수 목사의 설교, 장년대교구장 한사무엘 목사의 취지 설명 등이 있었다.
 양천대교구장 김석수 목사는 “교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음 세대 부흥’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다음 세대 부흥’이라는 같은 목표를 향해 달려갈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면서 협력한다면 장년대교구에 대한 인식 변화 그리고 장년대교구의 활동영역이 자연스럽게 일반 대교구와 연계 돼 함께 부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년대교구장 한사무엘 목사는 “3040세대는 자녀들을 위한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육아 문제나 직장생활 등 현실 문제에 대해 대안과 위로를 얻기 원한다. 또한 가치 있고 의미 있는 사역에 헌신할 준비가 되어 있어 이들의 특징을 인식하고 필요에 맞는 사역이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번 협약식과 관련해 “장년대교구와 양천대교구가 3040세대를 위한 사역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마음을 하나로 모으게 됐다. 양 대교구의 작은 발걸음이 우리 교회 3040세대 사역을 위한 위대한 도약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 한다”고 당부했다.

 협약식에는 3040위원장 이종선 장로, 양천대교구 지구장 이원섭 장로, 장년대교구 김태영 장로가 참석해 축사와 인사말을 전했다. 또 장년대교구 회장 김길수 안수집사와 양천대교구 행복비타민(3040) 회장 박선영 집사가 성도를 대표해 악수례를 나누며 사역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3040 부흥을 위한 양 대교구의 협력은 장년대교구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장년대교구 안에서 양천을 포함한 서울 남서부 및 인천 부천 지역을 담당하는 비전2교구는 사역을 위한 시범교구로 선정돼 앞으로 양천대교구와 다양한 사역을 교류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 교회 3040세대 부흥의 촉매제 역할에 나서 효과적인 사역 모델을 제시하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박근재 목사는 “비전 2교구는 이미 대교구의 배려로 기도처를 이용해 왔다. 양천대교구는 교구마다 기도처 등 좋은 인프라가 구축 돼 있다.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3040세대 부흥을 위한 특별새벽기도회, 성령대망회 등 예배를 시작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 나눔 행사(사랑의 연탄 나눔, 대교구 나눔 사역) 등 구제 그리고 복음을 전하는 선교 사역에 협력해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장년대교구 화요 중보기도회에 일반 대교구 성도들이 동참하는 것, 올 여름 장년대교구 단기 선교에 강서대교구 집사와 권사들이 동참한 것을 협력의 좋은 사례로 꼽을 수 있다.
 장년대교구는 이번 양천대교구와의 사역 협력이 잘 정착되고 좋은 사례로 남아 여러 대교구와의 협력 사역으로 확대되길 소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