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 학생 수가 10년 전보다 절반수준으로 감소해 한국교회 다음세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러한 때에 우리 교회는 소셜미디어를 이용한 소통채널강화를 통해 교회학교 부흥에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교회학교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구원의 확신을 주고 말씀을 생활화하기 위해 학부모 학생들과의 소통에 힘쓰고 있다. 초등교구 진리마을의 경우 지난해 10월부터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해 교사와 학부모가 소통하기 시작했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을 통해 부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초등교구 길마을은 매주 유튜브에 학생들의 준비찬양을 업로드 한다. 교사들이 바쁜 시간을 쪼개서 유튜브 운영 방법을 배우며 운영하기 때문에 아직은 볼거리가 풍성하지는 않지만 변화의 움직임이 보인다.

 김정민 교사(초등교구 진리마을)는 “어느 글에서 읽은 ‘교회 안에서 창조적이고 가치 있는 일들이 자꾸 일어나야 헌신하는 사람이 늘고 혁신적인 일들이 생긴다. 크리스천은 혁신가’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았다”며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SNS를 통해 모두가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부족하지만 열심을 다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교회 안 소셜미디어 운영은 젊은 세대가 교회에 헌신할 수 있는 창조적이고 가치 있는 일이다. 책임감이 따르는 어려운 일이지만 목회자의 사역을 돕고 교회 부흥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