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간, 자녀 모두 주 안에서 교제
‘사랑의 불꽃나누기’ 후원에도 동참

장년대교구는 3일 난지물재생센터에서 5개 교구 698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를 가졌다. 기상청에서는 태풍 ‘미탁’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보했지만 성도들의 간절한 소망으로 이날 날씨는 태풍이 비껴가고 체육대회하기에 알맞은 날씨가 됐다. 성도들은 장년대교구의 연합을 위해 하나님이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주셨다며 감사했다.

 장년대교구장 한사무엘 목사의 설교로 예배가 먼저 있었고 격려사에 이어 본격적인 행사가 진행됐다. 몸 풀기 공 구르기 축구 신발 던지기 훌라후프 돌리기 림보 성경퀴즈 제기차기 단체줄넘기 커플줄넘기 화살던지기 등 이날 장년대교구 성도들과 자녀들은 가족이 함께 하는 체육대회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체육대회 1등은 열방2교구가 차지했다. 전체 우승의 기쁨도 컸지만 이날 성도들에게 가장 관심 있고 기다려지는 시간은 행운권 추첨이었다. 성도들의 후원으로 모아진 다양한 상품들이 성도들에게 골고루 나눠졌다. 1등 다이슨 청소기 당첨자가 호명될 때는 환호성과 아쉬움이 뒤섞인 함성이 울려 퍼지기도 했지만 서로를 축복하고 배려하는 시간 속에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참석자들은 이야기했다.

 장년대교구 임원들은 이날 행복한 체육대회를 위해 아침 일찍 행사장에 나와 봉사하는 헌신을 보여 감동을 전했다. 특히 자녀들의 안전을 위해 장비들을 수시로 점검했으며 주차 봉사 청소 등에도 모범을 보였다. 체육대회에서는 의미있는 시간도 있었다. 일일 카페가 운영돼 성도들의 입이 즐거워지는 한편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전하는 ‘사랑의 불꽃나누기’ 후원금으로 전액 사용키로 했다. 장년대교구가 실시하는 ‘사랑의 불꽃나누기’는 이번이 6회째이며 오는 11월 말 경 진행될 예정이다. 장년대교구가 올해 전달할 연탄 후원 목표는 1만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