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령 충만은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 “성령이여 이 땅에 임하소서”
‘오직 성령으로’ 주제로 킨텍스에 1만 5천 명 운집
조용기 이영훈 목사 주강사로 크리스천 기도 사명 강조
한국과 세계 교회의 영적 부흥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기도대성회가 ‘오직 성령으로’를 주제로 18일 오전 일산 킨텍스(KINTEX) 제1전시관 4, 5홀에서 개최됐다. 오전 9시 공동대회장 이장균 목사와 황현주 아나운서의 사회로 시작된 대성회는 십자가기와 한반도기를 선두로 기수단과 단체 대표, 제28차 CGI 콘퍼런스(Church Growth International Conference)에 참석한 외국인들이 입장했고 문희상 국회의장, 예장합동 김종준 총회장, 예장통합 김태영 총회장, 기성 류정호 총회장, 기침 윤재철 총회장 등 기독교 각 교단 대표들의 축하 영상이 방영됐다.
이어 1부 ‘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예배’가 진행됐다. 본 교회 대교구 및 지성전 그리고 제자교회 교역자 및 성도들은 단체복을 입고 지정석에 앉아 경건한 마음으로 예배를 준비했다.
행사위원장 박용희 장로의 개회선언, 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장 안병광 장로의 기도에 이어 첫 설교는 에드윈 알바레즈 목사(파나마 호산나국제선교회)가 ‘운명을 따르는 기도’(막 1:35∼38, 눅 11:1∼4)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에드윈 알바레즈 목사는 “우리는 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계획과 운명을 아는 자들이 돼야 한다”며 “기도할 때 우리는 영적으로 강해지고 하나님의 온전한 뜻을 이루는 목적 있는 삶을 살게 된다”고 강조했다.
두번째 설교자로 나선 안드레이 티쉰코 목사(우크라이나 신세대교회)는 ‘예수님은 어제나 오늘이나 영원토록 동일하십니다’(히 13:8)를 주제로 설교하며 “예수님은 과거에 하신 모든 일을 오늘날과 미래에도 동일하게 행하신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필요로 하시며 우리가 주님이 행하실 일을 믿는다면 하나님은 오늘날 기적을, 치유를, 구원을, 저주에서 해방을 주신다”라고 말했다.
300명 연합찬양대의 찬양 후 1부 주강사인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성령이여 임하소서’(행 1:4∼8)를 주제로 승리하는 신앙생활의 비결이 성령 충만에 있음을 강조했다. 이영훈 목사는 “성령 충만은 모든 문제 해결의 열쇠”라며 “기도하기 힘든 상황에서도 함께 모여 간절히 기도할 때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셨다. 오늘 이 자리가 마가의 다락방이 되어 모두에게 권능이 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훈 목사는 “2000년 교회의 역사는 순교자의 영성으로 헌신된 자들로 인해 이어져 왔다. 순교를 각오한 복음 증거가 있었기에 오늘 우리가 주님을 구주로 영접해 하나님의 자녀가 됐고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 일꾼의 희생과 헌신을 통해 확장됐다”고 설명했다. 이영훈 목사는 또 “성령이 임해야 예수님의 지상명령을 수행할 수 있다. 그 명령을 수행하여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면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진다. 말씀을 붙잡고 기다리는 신앙, 성령 충만한 신앙,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사는 신앙에 힘쓰자”고 당부했다.
1부 예배에서는 세 명 강사의 설교에 이어 댁 휴워드 밀즈 목사, 빈센트 레오 목사가 ‘교회의 영적 회복과 부흥을 위해’ ‘세계교회의 선교와 연합을 위해’ 제목 기도했고, 권경환 목사가 한반도의 정치 경제 외교 안보의 안정과 북한의 복음화를 위해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1부 예배에 이어 2부 예배는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총회장 이태근 목사의 사회로 ‘세계교회 부흥과 선교를 위한 예배’를 주제로 오후 1시까지 진행됐다. 2부 예배 시작 직전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를 보내왔으며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이 대독했다.
2부 예배 주강사인 조용기 원로목사는 ‘바람 같은 성령’(요 3:1∼8)을 주제로 설교하며 “우리가 성령님을 인정하고 환영하고 모셔들이면 성령께서 바람같이 임하시고 운행하셔서 우리 삶에 변화와 창조의 역사가 다가오게 된다”고 강조했다. 조용기 목사는 “우리가 성령의 도우심을 얻어 힘차게 달려가려면 기도가 필요하다. 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들어오고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자 오늘날 우리나라는 전세계가 놀라는 경제대국으로 성장하고 발전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용기 목사는 “그러나 나는 힘겨운 개척교회 시절 최자실 목사님이 가끔 우시면서 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실 때 그 소리를 들으면 마음속에 굉장한 거부반응이 생기고 감정이 악화됐다. 왜냐하면 내가 자라난 환경이 우리나라에 대한 애국 애족의 마음을 빼앗아 버렸기 때문이다”라며 일제 강점기 36년, 6븡25 한국전쟁 등 뼈아팠던 우리나라의 현실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조용기 목사는 “엎드려 하나님께 기도할 때 ‘희망’을 주셨고 1960년대부터 오중복음과 삼중축복을 가지고 이 민족에게 구원과 함께 소망을 주려고 애썼다. 온 성도가 부르짖어 기도함으로써 성령의 바람이 불어오자 이 땅의 가난과 저주가 물러가기 시작했고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룰 수 있었다. 이는 하나님이 말세에 이 민족을 사용하기 위해 높여주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우리 민족을 마지막 때에 전세계에 복음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기 위해 세계 앞에 높여주셨다고 말한 조용기 목사는 “그동안 우리 교회는 나라와 민족이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한 자리에 모여 기도했다. 1987년 10월 3일 여의도 광장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대성회’를 가졌는데 교파를 초월해 무려 150만 명이 모여 구국기도회를 했다. 이어 찬송을 부르면서 시청 앞까지 평화 행진을 했는데 이렇게 해서 나라와 민족을 위한 기도대성회가 시작됐고, 우리 교회의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잡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용기 목사는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교회가 기도해야 할 때”라며 “한국의 일천만 성도와 한국교회가 역사 이래 간절하게 나라와 민족을 위해 간구할 때가 왔다. 우리가 기도하면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 이 나라 이 민족이 자유 민주주의 토대 위에 굳게 서서 더욱 부강하고 발전하게 된다”고 축복했다.
2부 예배에서는 공동대회장 박경표 장로의 대표기도, 최명우 김원철 전호윤 엄진용 목사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 세계교회의 영적 부흥과 성장, 세계교회의 선교 사역, 한국교회의 부흥과 하나 됨을 위해 제목기도를 인도했다. 또 김명현 목사가 세계교회의 부흥과 선교, 다음 세대의 부흥을 위해 통성기도를 인도했다.
이날 성회를 마무리하면서 대표대회장 이영훈 목사는 4시간 동안 자리를 지켜 기도에 동참한 참석자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교회가 사명을 분명히 하고 거룩한 울부짖음을 회복할 때 이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에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고 한반도에 평화의 시대가 다가올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