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역예배공과9
< 제3단원 말씀연구 : 열두 예언서 Ⅰ >

◎ 찬송가(다같이) : 550장(통일 248장), 516장(통일 265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미가 4장 1∼4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미가는 주전 8세기경 남유다에서 활동한 선지자입니다. 그는 유다 사회가 나날이 불법과 부패로 치닫고 있을 때 부패한 지도자들의 죄악을 지적하며 하나님의 심판을 외쳤습니다. 그와 더불어 경건한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장차 메시아로 인해 성취될 회복과 구원의 소망을 심어주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이 회복해야 할 신앙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하나님께 나아가는 신앙

미가가 살던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영적으로 타락하였고 정의와 도덕은 땅에 떨어져 버렸습니다. 특히 정치·종교 지도자들은 부정과 부패로 치닫고 백성들은 절망과 고통에 신음하던 시대였습니다. 미가 3장에서 미가는 유다의 지도자들이 범한 죄악들을 지적하고 그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해 예루살렘을 비롯한 유다가 멸망하여 황폐화될 것을 예언하였습니다. 그러나 4장에서는 유다의 운명이 하나님의 심판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때가 되면 그들이 다시 회복되고 이방 민족들이 회심하여 말씀을 중심으로 온전한 평화의 시대가 이루어질 것을 선포했습니다.
 미가는 세상 끝날, 마지막 때가 되면 “야훼의 전의 산”이 다른 산들 위에 굳게 서고 민족들이 야훼의 산에 올라가 야곱의 하나님의 전으로 몰려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미 4:1∼2). “야훼의 전의 산”은 시온산, 즉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곳입니다. 미가 4장 1절부터 2절의 말씀은 마지막 때에 온 세계 모든 통치자들과 민족들이 하나님께 나아가 하나님을 진정한 왕으로 섬기고, 하나님의 다스리심에 복종하게 될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때에 온 세계의 통치자와 민족들이 하나님을 왕으로 섬기고 하나님의 다스림 앞에 복종하듯이 우리의 신앙도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과거에 어떤 사람이며 어떤 인생이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회개하고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은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으로 회복됩니다. 이것이 이번 말씀 속에서 우리가 회복해야 할 첫 번째 신앙입니다.

2. 말씀의 인도를 받는 신앙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말씀으로 인도받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미가 4장 2절은 “곧 많은 이방 사람들이 가며 이르기를 오라 우리가 야훼의 산에 올라가서 야곱의 하나님의 전에 이르자 그가 그의 도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르치실 것이니라 우리가 그의 길로 행하리라 하리니 이는 율법이 시온에서부터 나올 것이요 야훼의 말씀이 예루살렘에서부터 나올 것임이라”고 말씀합니다. 마지막 때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께 나아오는 이유는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길을 가르쳐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하나님은 말씀을 우리에게 주시고 그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갈 길을 인도해주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이 땅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시는 능력이 됩니다(시 19:7∼9).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고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 119:105)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절망으로 가득한 캄캄한 밤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따라가면 하나님이 우리의 갈 길을 보여주십니다.
 주님은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인도하시고 말씀을 통하여 깨달음을 허락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며 그 음성을 듣고 절대긍정과 절대감사의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더 나아가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3. 평화를 가져오는 신앙

인류의 역사는 끊임없는 전쟁과 다툼 그리고 갈등의 역사입니다. 사람들은 서로 죽이고 다투고 갈등하며 상처를 남기고 살아왔습니다. 그러나 미가 4장 3절은 “그가 많은 민족들 사이의 일을 심판하시며 먼 곳 강한 이방 사람을 판결하시리니 무리가 그 칼을 쳐서 보습을 만들고 창을 쳐서 낫을 만들 것이며 이 나라와 저 나라가 다시는 칼을 들고 서로 치지 아니하며 다시는 전쟁을 연습하지 아니하고”라고 말씀합니다. 마지막 날에 모든 나라와 민족이 서로에게 칼과 창을 들이대지 않으며 더 이상 무기도 만들지 않고 이미 만들어진 무기는 농기구로 바꾸어 사용하는 평화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이것은 마지막 날 하나님이 만민을 통치하실 때 전쟁이 사라지고 참된 평화가 도래하게 될 것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이것을 이루기 위해 온갖 다툼과 갈등으로 상처투성이인 우리에게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통해 참된 평화가 우리에게 임하게 해주셨습니다(요 14:27). 고린도후서 5장 18절은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라고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모신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웃들과 평화를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평화의 전달자로서 서로 사랑하고 용서하고 화해함으로 하나가 되어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주님의 일꾼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 간추린 만나

<하나님께 나아가는 신앙>
1. 미가는 마지막 날 많은 민족과 이방인들이 하나님께 나아갈 것을 예언했습니다.
2. 시온산은 예루살렘 성전이 있는 곳으로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합니다.
3. 우리는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말씀의 인도를 받는 신앙>
1. 마지막 날 이방 민족들이 하나님께로 나아오는 이유는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그들에게 하나님의 길을 가르쳐주시기 때문입니다.
2. 하나님께 나아갈 때 주님은 말씀으로 우리의 길을 인도하십니다.
3. 하나님의 말씀은 이 땅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해주는 능력이 됩니다.

<평화를 가져오는 신앙>
1. 마지막 날 하나님이 만민을 통치하실 때 전쟁이 사라지고 참된 평화가 올 것입니다.
2. 하나님이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주심으로 우리에게 평화가 임했습니다.
3. 그리스도를 모신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웃과 평화를 나누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하나님을 가까이합시다.
2. 말씀을 의지합시다.
3. 평화의 통로가 됩시다.

<기 도>
1.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신앙을 가지도록 기도합시다.
2. 매일 말씀을 읽고 묵상하도록 기도합시다.
3. 이웃과 막힌 담이 있다면 화해하도록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