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에는 밤과 낮의 기온과 습도가 급격하게 변하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이처럼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무엇보다 독감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한다.
독감은 일반 감기와 원인 바이러스 자체가 다르다. 독감은 감기보다 급격히 시작되고 일반적으로 고열(39℃∼40℃)을 호소하며 두통과 심한 몸살 증세를 보인다. 피로감이나 쇠약감도 2∼3주 정도 지속되며 기관지 손상과 함께 2차적인 폐렴 뇌염 등의 합병증도 발생될 수 있다.
따라서 면역력이 약한 노인 또는 영유아는 특별히 독감 예방접종을 실시해 면역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참고로 독감 백신은 1개월 전에는 맞아야 효과가 좋다. 백신 접종 후 체내에서 면역항체가 만들어지는 데 2주∼1개월 정도 걸리기 때문이다.
감기는 초기에 바이러스가 침입함으로 코 점막에서 이물질을 내보내기 위한 방어 작용으로 콧물과 재채기 증상이 나타난다. 콧물 코감기 재채기 등에 먹을 수 있는 일반약 성분으로는 항히스타민제 비충혈제거제 등이 있다.
목과 기도에서도 이물질을 내보내기 위한 방어 작용으로 기침과 가래 등이 발생될 수 있다. 기침은 인체의 중요한 방어기전임에 틀림없으나 과도할 경우 피로감 두통 목쉼 등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그런데 모든 감기 증상이 하나만 나타나기 보다는 복합적으로 나타나므로 그 때에는 약국에 가서 증상에 맞추어 추천하는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종합감기약을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종합감기약의 기본 성분은 해열진통 코감기 목감기 등의 성분이 복합적으로 들어가 있다. 만약 코감기 증상만 있는데 굳이 종합감기약을 먹을 필요는 없으므로 감기약은 그 증상에 맞추어서 복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단, 자신이 현재 복용하고 있는 약물들과 상호작용은 없는지 겹치지는 않는지 약사와 확인 후 복용해야 한다.
손정민 약사(순복음의료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