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씀 : 막 8:34∼35     ◎ 찬송 : 461장(통 519)

예수님은 주님을 따르기 원하는 자들에게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먼저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기중심의 소원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음으로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예수님이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것처럼 우리가 예수님의 제자이기에 당하는 손해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님 당시 사형수들은 자신의 처형 도구인 십자가를 처형이 집행될 장소까지 직접 운반했습니다. 그것은 곧 전에는 저항했던 권위에 굴복하고 복종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입증하는 행위였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내려놓고 십자가의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약속해주십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구원과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 위에서 모든 것을 내어주신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그 은혜에 감사하여 날마다 자신을 내려놓고 십자가의 길을 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