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영훈 목사 “합력하여 선 이루시는 하나님의 약속” 강조
한반도 평화와 한일 관계 회복을 위해 오순절 성도 함께 기도
한반도 평화를 위한 조찬기도회가 8월 27일 캐나다 캘거리 하얏트 리젠시 호텔 3층 임페리얼 볼룸에서 이영훈 위임목사를 주강사로 개최됐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악화일로를 걷고 있는 한일 관계와 북한의 미사일 무력도발 등으로 한반도의 안보와 평화가 더욱 절실한 이때에 제25회 세계오순절대회에 참석한 미국 캐나다 아프리카 유럽 등지의 목회자들과 한인 지도자, 북미총회 임회원, 한국에서 온 여의도순복음교회 성도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오직 하나 되게 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뜻을 구했다.
우리 교회 주최로 열린 기도회는 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 총무 고영용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축사에 나선 벤 존슨 목사(캘거리 제일연합교회 담임)는 “우리는 하나님께서 한반도를 위한 계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기도하겠다”고 말했으며, 빌리 윌슨 박사(오랄로버츠 대학교 총장)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전 세계 기독교인들이 기도하고 있다. 기도를 통해 한반도에 일어날 기적을 함께 경험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이어 김봉준 목사(기하성 부총회장)의 성경봉독, 소프라노 한경미 교수(명지대)의 찬양, 이태근 목사(기하성 총회장)의 강사소개 후 이영훈 목사가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를 제목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선포했다.
이영훈 목사는 “135년 전에 대한민국에 미국과 캐나다 등 서구권 선교사들이 와서 복음의 씨앗을 뿌렸다”며 “선교사님들의 희생과 헌신으로 대한민국은 아시아 최대 기독교 국가가 됐다”면서 선교사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를 전했다. 이어 “한국에는 1000만 성도가 넘는 교회 부흥으로 인구의 5분의 1이 기독교에 속해 있다”면서 “교회 부흥과 함께 경제부흥도 일어나 한국은 세계 10대 경제 대국이 되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로 된 것이다”라고 말했다.
로마서 8장 28절 말씀을 한 번 더 반복한 이영훈 목사는 “나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는 약속의 말씀을 믿고 의지한다. 하나님의 전능하심과 섭리를 믿는다”면서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이지만 기도를 통해 곧 하나님의 때에 하나가 될 것을 믿는다”라고 강력히 선포했다.
기도의 능력을 강조한 이영훈 목사는 “여러분께서 특별히 한국의 평화와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주길 바란다”고 말하고 “캘거리에서 열리는 제25회 세계오순절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설교 후에는 진유철 목사(순복음세계선교회 북미총회장)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웨슬리 밀스 목사(캐나다 사도교회 담임)가 ‘한국과 전 세계의 영적 부흥을 위해서’ 제임스 클라란스 목사(캘거리 제일연합교회 청년담당)가 ‘평화와 연합의 다음세대를 위해서’ 기도했다.
이어 한일 간의 관계회복을 위해 기도하는 뜻 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지난해까지 일본 하나님의성회 총회장을 역임한 테라다 후미오 목사(PWF상임위원)는 ‘한일 관계 해결을 위한 한일교회 협력과 부흥을 위해서’라는 제목으로 기도를 인도하며 “지금 한국과 일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갈등과 대립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정치가 아니라 오직 믿는 자들이 예수의 사랑으로 하나가 될 때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일본이 한국을 비롯해 세계에 상처를 준 것을 진심으로 회개한다. 한국과 함께 화해와 치유의 길, 합력과 부흥의 길로 가기를 원한다”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했다.
후미오 목사는 “한국과 일본의 화합은 결국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 더 나아가 동아시아의 평화와 세계평화를 이루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도의 권능을 믿으며 기도가 드려질 때마다 아멘으로 기적과 응답을 구했다.
기도회에 참석한 케빈 가라트 목사는 “중국과 북한을 위해 사역하다가 중국 감옥에도 갇혀 본 일이 있었기에 이번 기도회에 참석한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사명을 가지고 한반도를 위해 기도하겠다”며 기도회를 개최한 이영훈 목사와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감사를 전했다.
캘거리(캐나다)=글·복순희/사진·김용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