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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상반기 전도정착 종합시상자 - 대상 : 김정순 권사

김정순 권사(구로대교구)
“나는 예수님을 전하는 심부름꾼”


올해 상반기 전도정착 종합시상에서 전도대상을 수상한 김정순 권사는 2000년대 초부터 수차례 전도대상과 최우수상 등을 받은 경력이 있다. 영혼 구원의 사명이 귀해 전도에 집중하다가 받은 상이지만 스스로 전도 상이 몇 개인지 헤아려 본 적이 없다.
 김정순 권사의 전도로 매주일 김 권사와 함께 예배드리는 사람은 30∼40명. 전에는 60명까지 모인 적도 있다. 김정순 권사는 일찍 교회에 나와 주일 2부 예배 전 교구사무실에서 새신자들을 반긴다.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리고 새신자들의 4주간 교육에도 동참한다. 많은 사람이 움직이다보니 김 권사가 가는 곳은 어디든 늘 북적거린다.
 “저의 전도방식은 관계 전도입니다. 제가 전도한 새신자들이 또 이웃들을 교회로 초청하는 식으로 전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떼로 다녀 대교구와 성도들이 배려와 관심을 갖고 많은 도움을 주세요. 늘 감사할 뿐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만 220여 명이 넘는 이웃을 전도한 김정순 권사는 예수님을 소개할 때가 가장 행복하다고 했다.
 “새댁 시절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던 이웃이 있었어요. 함께 대화를 나누는 것은 좋았지만 무당을 따르고 돕는 이라 제가 교회에 다닌다는 사실을 밝히는 것이 부담이 되더군요. 그러다 제가 이사를 하면서 멀어졌는데 몇 년 뒤 우리 교회에서 우연히 만난 거예요. 옆집에 살던 구역장의 전도로 교회를 다니게 됐다며 제게 ‘너는 어쩜 이렇게 좋은 예수님을 나에게 알려주지 않고 너만 교회에 다닐 수 있었냐’고 말하는데 부끄러웠습니다. 그때 전도가 때를 얻든 못 얻든 반드시 해야 하는 사명임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한 겁니다.”
 20년 간 전도에 힘쓴 결과 김정순 권사를 통해 교회를 다니게 된 사람은 900여 명에 이른다. 새신자들은 “좋으신 예수님을 만나러 가자”는 말에 교회를 따라왔다가 목사님 설교에 은혜 받고 이웃을 전도하고 봉사하는 일꾼들로 변화됐다.
 “새신자들이 오면 서로 이렇게 얘기해요. ‘여기가 대학으로 치면 서울대 같은 곳’이라고요. 그러면 제가 ‘여긴 서울대보다 더 좋은 천국대’라고 이야기하죠. 그럼 서로 웃으면서 행복해합니다.”
 김정순 권사는 자신을 두고 “나는 예수님을 전하는 심부름꾼”이라고 표현했다. “예수님을 소개하는 사람은 낮아질 수밖에 없어요. 항상 웃어야하고 화가 나도 참아야하죠. 예수님을 생각하면 더욱 겸손해져요. 그래야 사람들이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저를 통해 알게 되니까요. 그래서 항상 본이 되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기사입력 : 2019.08.18. am 11:49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