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영산선교회 발기인 모임이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본점 에메랄드룸에서 열렸다.
 이날 조용기 원로목사는 사도행전 2장 1∼4절을 본문으로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소리’에 대해 말씀을 전했다. 조용기 목사는 “오순절 날 마가다락방에서 120명이 모여 기도할 때 갑자기 하늘로부터 바람 같은 소리가 나고 모두가 성령 충만해졌다. 성령이 오시자 그들은 새로운 힘을 얻었고 그들에게 삶의 목적과 담대함이 생겼다”며 “성령은 우리를 영적으로 살게 만들어주시고 주의 말씀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영혼이 잘 됨 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게 만들어주신다”고 역설했다. 또한 조용기 목사는 “파킨슨병에 걸려 일생의 사명을 다했다고 생각했을 때 마귀를 대적하고 나아가 직접 체험한 예수님을 사람들에게 전하라는 성령의 음성을 들었다”며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기도하는 중에 이 단체를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발기인 대회에서 영산선교회 창립 준비위원장으로 류돈우 원로장로가 선출됐다. 참석자들은 조용기 목사의 건강을 위해 기도하고 조용기 목사가 새 힘을 얻어 2기 사역을 펼칠 수 있도록 중보했다. (사)영산선교회 창립추진위원회는 조용기 목사의 목회 철학인 오중복음과 삼중축복, 4차원의 영성을 계승해 국내는 물론 세계 열방에 지속적으로 확산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