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한국사회는 포스트모더니즘의 영향으로 탈권위주의와 개인주의 무종교주의 세속화를 함께 겪으며 혼돈에 빠져있다. 한국교회도 이러한 세속주의적 인본주의의 영향으로 개인의 신앙생활과 선교, 교회성장에 많은 도전을 받고 있다. 순복음가족신문은 이러한 도전을 극복하고 순복음의 신앙을 널리 전파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참 제자로 살아가는 길을 순복음의 신앙과 신학을 통해 5회에 걸쳐 제시한다. <편집자 주>
성령님과 함께 계획세워 하나님 인도하심 순종해야
성장하는 성도의 나아갈 길은 임재(Presence) 사람(People) 권능(Power) 목적(Purpose) 그리고 계획(Plan)이다. 주님이 인도하시는 계획(Plan)이란 무엇인가?
1.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절대긍정의 계획(Plan)을 품으신다
# 회복과 성장을 위해서는 계획이 필요하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신 분이다. 마음만 먹으면 못 하실 일이 없다. 교회의 문제를 단번에 회복시켜 주실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질서의 하나님이시며 심는 대로 거두시는 분이기도 하다. 때로는 즉각적으로 말씀하기도 하시지만 대부분은 우리 인생 가운데 분명한 계획을 두고 일을 진행하신다. 특히 하나님의 계획에는 초월적인 능력뿐만 아니라 우리의 노력도 포함되어 있다. 즉 하나님께서는 우리도 계획을 세우며 나아갈 것을 요구하신다. 또한 그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성실하게 노력하는 모습을 기쁘게 받으신다.
계획의 중요성은 성경에도 잘 나타나 있다. “마음을 살피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롬 8:27). 본문에서 성령님은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신다고 말씀한다. 여기서 ‘뜻대로’라는 말은 헬라어로 ‘κατα’(카타)이며 정확하게는 ‘계획대로’를 의미한다. 성령은 하나님이 계획하신대로 이루어지도록 우리를 위해 간구하고 계신다. 곧 계획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다. 이제 성도와 교회는 하나님이 계획하신 것을 분명히 파악하고 반드시 계획 가운데 모든 일을 준비하여 움직여야 한다.
#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계획은 절대긍정으로 귀결된다
일반적으로 세상이 말하는 계획에는 시행착오가 수반되기 마련이다. 계획을 한다고 해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실패와 실수가 허다하게 나타나는 것이 정상적인 현상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계획 혹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계획에는 실패가 없다.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모두 성장 성숙 성공이다. 다만 세상적인 시각에서는 실패로 보일뿐이다. 이러한 하나님의 섭리를 잘 보여주는 사건이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그 사건이 실패와 절망으로 다가왔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가장 큰 영광의 순간이자 승리를 거둔 사건이었다.
하나님의 계획은 절대긍정의 계획이므로 우리는 절대긍정의 시각에서 하나님의 계획을 믿고 따라야 한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2. 어떻게 계획(Plan)을 세워야 하는가?
# 먼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계획인지를 분별해야 한다
그렇다면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보통은 인간의 머리로 스케줄을 정리하고 중요한 일을 정리하면서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는 계획은 그렇지 않다. 인간의 머리는 도구일 뿐이며 하나님의 뜻이 중심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 판단 내 생각대로 계획을 세우고 추진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먼저 물어야 한다. 그리고 그 뜻에 따라 계획을 세워야 한다. 아무리 겉으로 보기에 하나님을 위한 일 혹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라도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 분명 하나님을 향한 거룩한 선교 사역 같지만 실제로는 인간을 드러내기 위한 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드러나는 것이 전부가 아님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과 관련된 것처럼 보인다 할지라도 철저하게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 정말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인지를 확인해야 한다.
# 성령님을 의지하며 수시로 물어라
위의 과정을 통해 계획이 세워졌으면 그 다음부터는 일을 진행해 가면서 성령께 수시로 물어야 한다. 계획을 세웠다고 해서 안심할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이끄심대로 가고 있는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점검해야 하는 것이다. 만약 이것을 묻지 않고 행하다 보면 인간적인 뜻에 따라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내 뜻이 하나님의 뜻인 양 착각하기까지 한다. 그러므로 매 순간 겸손한 자세로 하나님께 먼저 물어야 한다. 이 방향이 맞는지 이대로 계속 가도 되는지 하나님의 뜻에 부합하고 있는지를 시시각각 묻고 살펴야 한다.
결국 모든 대안은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있고 성령님의 계획안에 담겨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예수님 역시 공생애 기간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심으로 모든 사역을 이루셨음을 기억하자. 오늘날도 마찬가지다. 한국 교회의 위기 상황에서 성령님의 계획에 열정적으로 부응하는 성도만이 한국 교회의 위기를 극복해낼 수 있다.
3. 계획(Plan)에 따라 실천한 후, 절대감사를 고백하며 기다리라
# 결과가 어떠하든 절대감사를 고백할 수밖에 없다
어떤 이들은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알아서 해주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의 계획 가운데는 우리의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노력하시는 만큼 우리도 하나님께서 준비하고 계신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과 우리의 노력이 합쳐질 때 비로소 놀라운 기적이 일어난다.
한편 열정을 다한 이후로는 절대감사를 고백하며 기다려야 한다. 결과가 어떠하든 하나님께서 이미 우리의 노력과 열정을 받으셨기에 우리는 감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만약 우리가 생각하는 대로 일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할지라도 절대감사를 고백하면 감사할 일들이 더 많이 펼쳐지게 된다.
# 계획이 있으면 세상에 휘둘리지 않는다
믿음의 선조들은 성령을 받은 후 땅 끝까지 나아가 복음의 증인이 되었다. 그 어떤 것도 그들의 발걸음을 막을 수 없었다. 그들을 둘러싼 환경 각종 어려운 상황들은 믿음의 선진들이 품고 있는 절대긍정의 열정을 엄몰할 수 없었다. 그들은 세상의 환경과 문화에 휩쓸린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물이 바다를 덮음같이 세상 끝까지 뻗어 나갔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성령의 인도하심 안에서 계획을 세우고 나아가면 어디서든 열정을 마음껏 쏟아낼 수 있다. 그리고 절대감사의 고백과 더불어 회복을 향해 더 가까이 나아갈 수 있다.
결론
성장하는 성도는 절대긍정의 계획을 품으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우리도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음을 믿어야 한다. 인간의 열정은 자신의 컨디션과 환경에 영향을 받는 만큼 분명한 한계를 가진다. 이에 성령님을 통해 계획을 세우고 성령님으로부터 열정을 공급받아야 한다. 진정한 열정을 부어주시는 분은 성령님이시기에 성령님이 우리 안에 임하시면 열정과 더불어 권능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가운데서 우리는 하나님의 계획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나아가게 된다.
오늘날 한국 교회의 회복에 대한 우려와 염려가 가득하다. 더 이상 회복 불가하다는 판단들도 난무하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계획이 있는 만큼 희망이 있다. 무엇보다 그 계획을 주도하시는 분이 성령님이시기에 우리는 결코 좌절할 수가 없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받는 성도의 나아갈 길 다섯 가지를 큰소리로 외쳐보자. <끝>
1. 임재 : 나는 성령님의 임재를 사모합니다.
2. 사람 : 나는 성령님과 동행하는 사람입니다.
3. 권능 : 나는 성령님의 권능을 받았습니다.
4. 목적 : 내 삶의 목적은 예수님 증인되는 것입니다.
5. 계획 : 나는 성령님의 계획을 따릅니다.
김형근 목사(교회성장연구소 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