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카고 땅을 하나님 땅으로 만드는 프로젝트
시카고를 하나님 땅으로
시카고 켓지 가(Kedzie Ave)에 위치한 순복음시카고교회(담임 김판호 목사)는 1987년 ‘땅 끝까지 선교’를 사명으로 이태근 목사와 25명의 성도들이 설립해 올해로 창립 32주년을 맞았다.
순복음시카고교회가 시카고 땅의 다음세대를 위해 세운 5가지 비전은 오순절성령공동체, 예배회복공동체, 선교·전도공동체, 양육과 훈련공동체, 사랑과 행복나눔공동체로 이 비전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순복음시카고교회는 먼저 선교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사역에 전념하고 있다. 그 동안 청년 집사 목회자가 한 팀이 되어 훈련 받고 2주간 케냐 마사이 부족을 섬기는 단기선교사역을 진행했다. 선교를 위해 음식바자회 자동차 세차 등 펀드레이징을 열어 교회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마사이 부족마을에 150m깊이의 우물을 파고 교회 건축을 도왔다. 이때부터 여러 가지 일로 상처받은 성도들의 마음이 하나로 뭉쳐지면서 교회 분위기가 달라지기 시작했다. 새로운 임직자들이 세워졌고 그들로 인하여 교회가 안정되고 있는 중이다.

2025년을 향한 ‘2025 프로젝트’
현재 순복음시카고교회는 ‘앞으로 10년 후 한인교회의 모습은 무엇인가?’라는 기도 제목을 놓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이민자는 줄어들고 2세들이 교회를 멀리하며 세대 간의 간격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상황속에서 한인교회들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은 무엇인가. 그 고민으로 지금부터 10년을 내다보고 교회 사역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25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2015년을 시작으로 10년 뒤인 2025년의 교회 모습을 바라보며 해외선교 전도 2세 교육 교회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리며 실행하고 있다. 또한 시카고 지역 전체를 기준으로 교회가 지역사회를 위해 나아가야 할 길을 진행시킬 예정이다.
시카고 지역은 무디 목사와 빌리 그레이엄 목사 때와 같이 강력한 영적 부흥이 있던 반면 당대 최고의 마피아 보스인 알 카포네가 있던 곳으로 영적 전쟁이 치열한 지역이다. 제2의 성령 부흥운동이 일어나길 기대하며 청소년 청년 어른들이 성령 운동에 집중해 도시의 영적 분위기를 바꿔 나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는 성령이 역사해야할 부분이며 성도들은 강력한 성령의 바람을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성도들은 또 자신의 기준 방법 경험 등을 내려놓고 오직 말씀과 성령을 삶의 지침서로 세워 이를 실천하고 있다. 성령이 역사 할 수 있도록 말씀을 붙잡고 회개운동을 일으키고 있다.
다음세대를 위한 성령의 바람
순복음시카고교회는 차세대들을 어떻게 선교에 동참시킬 것인지 또한 미국의 풍요로운 삶에서 하나님이 주신 비전을 어떻게 이루어 갈지 고민하며 이를 위해 교육 시스템을 개혁했다. 이민 2세들이 교회의 문턱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포츠 선교를 시작한 것이다.
매일 교회 체육관을 개방해 스포츠 사역의 하나인 크로스 피트니스로 몸과 마음을 건강의 길로 안내하고 있다. 이를 계기로 교회 안의 여러 행사를 만들어 이들을 참여시키고 말씀을 접할 기회를 얻도록 다양한 전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오순절 마가다락방에서 일어났던 말씀과 성령 운동이 ‘지금 여기서’ 차세대들에게 일어나길 소망하고 있는 것이다.

성령에 따라 행하는 목회
순복음시카고교회는 성령의 능력사역을 목회철학으로 삼고 성령에 따라 행하는 목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회 주체는 성령이어야 하며 교회는 성령공동체가 돼야 한다. 따라서 모든 성도는 성령의 이끌림에 따라 순종하기 위해 늘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있다. 성령의 능력을 사모해 말씀 안에서 움직여야 하는 것은 양 수레바퀴처럼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것이다.
순복음시카고교회 비전은 성령의 역동적인 역사가 일어나는 교회로 병든 마음 육체 영혼에 전인적인 치유가 나타나는 공동체를 추구하는 것이다. 시대정신에 이끌려가는 삶이 아닌 시대정신을 이끌어가는 삶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성령을 따라 행하는 공동체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순복음시카고교회는 지난해 공동의회에서 교인들이 더 나은 곳으로의 교회 이전을 결정하고 새로운 교회 건물을 찾아 기도 중이다.
성령께서 순복음시카고교회의 비전을 허락하시고 더 좋은 여건 속에서 주님의 지상명령을 이루도록 새로운 교회 건물로 인도해 주시리라 믿는다(www.ifgcc.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