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헌금 작정한 성도들 이젠 직접 선교지서 선교 활동
장년대교구 올 여름 9개국서 자녀들과 천국복음 전파
 
복음전파(선교)는 교회의 사명이자 존재 목적이다.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명령에 순종하며 직접 복음전파에 나서거나 복음을 전하는 이들을 돕는 사명을 감당해야 한다. 지난달 제45회 순복음세계선교대회를 통해 오대양 육대주에 흩어져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들을 만나고 이들의 사역을 돕는 후원에 나섰던 성도들이 7, 8월 여름 휴가철을 이용해 직접 선교의 땅, 복음이 필요한 곳을 밟고 복음의 증인으로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우리 교회 장년대교구는 여름 방학을 맞은 자녀와 함께 선교지를 방문하고 왜 선교를 해야 하는가를 생각하고 선교 사명의 대를 이어갈 예정이다. 올해 장년대교구는 국내와 해외 총 9개 팀 247명(자녀 포함)이 선교를 떠날 예정이다.
 

<국내 단기 선교>
◎ 인천 송도팀(팀장 송영민)
인천 송도팀은 8월 1∼4일 예수비전순복음교회에서 전도 사역을 진행한다. 노방전도를 실시하고 어머니들을 위해서는 ‘마더스드림’, 아이들을 위해서는 여름성경학교를 진행한다. ‘주의 길을 예비하라’(마 3:3)는 주제로 진행될 단기 선교를 통해 이 팀은 성령님과의 동행을 경험하길 기대하고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도구가 되어 다시 오실 주님을 예비하고 주의 나라가 이 땅에 세워질 수 있길 기도한다”고 송영민 팀장은 말했다.
 
◎ 경기 일산팀(팀장 박은덕)
경기 일산팀은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일산 한빛순복음교회를 돕는 사역에 나선다. 홍순자 목사가 담임으로 시무하는 교회의 부흥을 위해 팀원들이 노방전도를 실시하고 성도 및 전도 대상자를 위한 가정 세미나, 예배 사역을 진행한다.
 일산팀의 이번 단기 선교 초점은 우리 교회에서 사역하다가 개척한 목회자의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지역 사회에 든든히 세워지도록 힘을 주는데 있다.
 박은덕 팀장은 직접 선교에 나서는 팀원들을 위한 중보기도와 성도들이 후원을 통해 보내는 선교사의 사명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 충남 천안팀(팀장 전재희)
7월 5∼7일 천안 순복음안디옥교회에서 ‘연합과 회복’을 주제로 예배 및 전도 사역이 이뤄진다. 전재희 팀장은 “이번 사역이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드리는 사역이 되길 소망한다”며 하나님의 선한 역사가 일어나길 기도하고 있다.
 “시간을 내고 재정을 준비하는 일이 때론 마음의 부담이 될 때가 있지만 우리의 작은 섬김과 결정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의 눈을 통해 더 큰 은혜를 보게하시고 귀로 듣게 하셨습니다. 올해도 이 마음을 안고 뜨거운 여름 주님을 위해 나아갑니다.”
 
◎ 경북 울릉도팀(팀장 박정선)
울릉도팀은 7월 29일∼8월 2일 울릉도 울릉양문교회 및 현포양문교회, 울릉소망교회를 방문한다. 이른 아침에는 교회 근처 주민들을 대상으로 반찬 전도에 나서 교회를 알리고, 오전부터 낮 시간을 이용해 여름성경학교 어린이 사역에 집중한다. 또 늦은 오후와 저녁에는 단기선교팀 주관으로 부흥회와 동네 효잔치가 펼쳐진다.
 지난해 울릉도 교회들이 어렵다는 소식을 접하고 기도로 준비를 시작했다는 이 팀의 주제는 ‘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사도행전 16장 9절의 말씀이 기초가 됐다. 강서대교구 1교구와 연합으로 이뤄지는 사역에는 모두 88명이 동행한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울릉도에서 전하겠다는 이 팀은 모여 기도할 때마다 이렇게 외친다. “행복! 울릉도∼ 희망의 선교! 그리스도와 함께 !”
 

<해외 단기 선교>
◎ 호주 시드니팀(팀장 이숙희)
호주 시드니팀의 사역 기간은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9일간이다. 호주 시드니순복음교회는 주일 수요여성 고등부 예배 섬김 사역, 교회 및 시드니대학 인근에서 진행하는 특송 및 공연, 경로대학 섬김 사역 등이 진행된다. 호주 팀은 이번 사역을 통해서 팀원 및 자녀들이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깊이 경험하는 기회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밟는 곳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뿌려지고, 하나님께서 택하신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오길 기도하고 있다.
 이숙희 팀장은 “하나님의 지상명령을 따르는 걸음은 쉽지 않지만 팀원들이 결단하는 마음으로 나아가면 강하고 담대한 믿음으로 복음을 선포하고 선한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동행하는 자녀들이 함께 선교를 준비하면서 믿음 위에 견고히 서게 되어 자신들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는 기회가 되길 소망했다.
 
◎ 중동 C국팀(팀장 박현주)
7월 20일부터 27일까지 중동 C국에서 진행될 단기선교에서는 한국 문화 캠프를 통한 복음전파 사역이 펼쳐진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요15:5)라는 주제 속에 진행될 C국 사역을 통해 박현주 팀장과 팀원들은 하나님을 깊이 만나 사랑의 감동이 커지고, 그 사랑의 감동이 선교지에 전달되어 복음의 씨앗이 뿌려지길 기도하고 있다.
 박현주 팀장은 “장년대교구의 해외단기 선교를 통해 온 가족이 하나님을 만나고 전세계에 뿌려진 순복음 신앙의 열매들을 보고 배우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 아프리카 르완다팀(팀장 최희정)
7월 29일부터 8월 7일까지 아프리카 르완다의 키갈리 카나지 기춤비 야람바 지역을 순회하며 성경학교를 진행한다. 팀원들은 ‘야훼의 선하심을 맛 보아 알지어다’(시 34:8)라는 말씀을 묵상하며 각자의 생각을 내려놓고 주님이 이뤄가시는 놀라운 손길을 선교지에서 직접 체험하고 이를 통해 하나님을 깊이 만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현지에서 만나는 아이들에게 ‘예수님을 만나 교회에 오니 행복했다’는 기억을 남게 해주고 싶다는 것이 이 팀의 바람이다.
 
◎ 캄보디아 프놈펜팀(팀장 이진희)
캄보디아 순복음프놈펜교회에서 7월 25일부터 31일까지 예배, 여름성경학교, 어린이 청년 전도, 축호심방 사역 등을 진행한다. ‘열방을 하나님께로’라는 주제로 이번 단기선교를 준비하는 이 팀은 요한복음 3장 16절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말씀을 붙들고 단기 선교를 진행할 예정이다.
 캄보디아 땅의 주님을 잃어버린 영혼을 찾아 이들이 구원받고 진리를 아는데 이르기를 소원하고 있다. 이진희 팀장은 “이번 선교가 캄보디아 땅에 뿌려지는 한 알의 밀알 되도록, 지금 당장 눈으로 볼 수는 없지만 하나님의 일하심과 열매 맺음을 기대한다. 믿음과 진리 안에서 기쁨과 감사, 은혜의 선교가 되도록 중보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 일본 간사이팀(팀장 권유정)
일본팀은 7월 2∼6일 간사이 히메지를 방문하고 순복음히메지교회의 예배 사역을 돕는다. 또 노방전도를 통해 교회를 알리고 지역교회를 탐방해 함께 일본 ‘일천만구령’을 위해 중보의 시간을 갖는다. 복음화율 1%미만의 나라이지만 ‘두려워 하지말고 믿기만 하라’는 단기선교 주제를 안고 주님만 바라보고 나아가는 시간이길 소원하고 있다.
 권유정 팀장은 “팀원이 각자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것, 우리나라 보다 먼저 복음이 전해졌지만 아직 복음의 불모지인 일본 땅과 일본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 믿게 되길 기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