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혈은 사랑입니다 >

◎ 김병현 안수집사회장
더 많은 성도가 참여하기를 기대

“헌혈인구가 점점 줄어 혈액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청년들과 건강한 사람들의 더 많은 동참이 필요합니다.”
 매년 줄어드는 헌혈인구에 안타까움이 컸던 김병현 회장은 많은 성도들이 동참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위해 당일 아침에도 안수집사회원들과 기도회를 가졌다.
 “33차 헌혈행사는 청년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예년보다 30분 더 늦은 17시 30분까지 진행했습니다. 또 여성들은 철분 수치 때문에 헌혈을 못하는 경우가 많아 전자문진 전에 검사를 받고 진행하도록 여성문진 코너를 따로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신경을 썼지만 기본적인 사항들을 몰라 돌아가는 성도들도 많았다. “이번 헌혈을 진행하면서 수면시간이 5시간 이상 되지 않는 사람들은 헌혈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는 꼭 이런 기본적인 사항들을 먼저 알려야겠다고 느꼈습니다.” 김병현 안수집사회장은 헌혈 참여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헌혈 전 후 유의사항 공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한근수 안수집사
11년째 헌혈로 사랑 실천

한근수 안수집사는 남선교회에서 봉사하던 2009년부터 현재까지 안수집사회의 헌혈행사에 빠짐없이 참여했다. “평상시 하나님을 믿고 믿음을 실천하기 위해 내가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 헌혈로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헌혈에 대한 부담감에 잠도 못 이룰 정도였지만 막상해보니 채혈 시간은 5분이 채 안됐고 휴식을 취하는 시간이 대부분이라서 꾸준히 동참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 집사는 중년들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며 사랑의 헌혈행사는 너무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나이가 들면 헌혈을 할 수 없으니까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죠. 덕분에 기초검사도 받을 수 있고요. 중년들은 헌혈을 하고 싶어도 혈액원을 찾아 방문하는 과정까지가 힘든 경우가 많아요. 이렇게 교회로 찾아와주니 감사해요.” 한근수 집사는 황금 같은 젊음의 시기를 하나님께 드리고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가능한 계속 헌혈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