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만나 신앙 성장 돕고 친밀해지는 시간 가져

지난 5월 이영훈 목사가 어려운 가정을 심방하고 나눔을 통해 섬길 것을 강조한 이후 우리 교회 각 대교구와 지·직할성전에서는 성도들의 가정방문과 이웃사랑 실천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교회학교도 ‘찾아가는 교회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5,6월 현장으로 나가 학생들을 만나고 신앙 성장을 도왔다.
 유년교구 생명마을 임현숙 전도사와 교사들은 5월 18일 김포 캐피타운호수센터를 빌려 김포지역 학생 18명을 만났다. 생명마을 학생들은 이곳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며 보드게임과 야외활동을 했고 교역자 교사 학생들이 더 친밀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히 헌신반 학부모들은 부모의 모습을 통해 다음세대의 신앙전승이 이뤄진다는 생각으로 장소제공과 음식을 준비하며 섬김의 모습을 보였다.

 초등교구 진리마을 신중현 목사는 교구와 마을 시스템으로 바뀐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심방해 100명이 넘는 학생들을 교회 밖에서 만나고 있다. 신 목사는 “문산 양주 일산에서 교회에 오기 위해 버스를 세 번 갈아타야 하는 학생, 또 정말 높은 비탈길을 내려와야 하는 학생 등을 심방하면서 진리마을 학생들이 교회를 향해 오는 발걸음이 너무나 귀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심방으로 감사가 넘치는 사역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 달 전부터 중등교구 진리마을을 맡게 된 박일성 목사는 5월 31일 6월 4일 심방을 하며 학생들 양육에 힘썼다.
 박 목사는 하교 시간에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맛있는 걸 사주며 친해지고자 노력했다. 직접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니 교회에서 보던 모습과는 또 다른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중학생 아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날 박 목사는 학교 학원 가정 등에서의 고민을 털어놓는 학생들에게 신앙적으로 상담해줬고 예배에 적극적인 참여를 권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