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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특집-(2) 뉴욕순복음연합교회

세계의 중심 뉴욕을 울리는 순복음의 메아리

1980년 사역 시작해 복음 전하는 행복한 교회
고단한 이민 생활에 영적 희망 기쁨 일깨워

‘잠들지 않는 도시’ ‘세계의 수도’ 등은 뉴욕을 수식하는 표현이다. 현대의 로마라고도 불리는 뉴욕은 미국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도시이다. 그리고 뉴욕은 매년 50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리는 곳으로 세계 모든 사람들이 한번은 꼭 가고 싶어 하는 도시이다. 세계 최대도시 뉴욕, 그 곳에서 한인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퀸즈 플러싱 한복판에 위치한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성령의 능력으로 부흥하고 말씀의 은혜로 축복 받고 하나님 사랑을 실천하는 행복한 교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美 동·서부 잇는 순복음 인프라 구축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1980년 순복음부르클린교회로 창립됐다. 지역 복음화를 힘써온 교회에 2000년 7월 “미국 동부지역에 순복음의 전초기지를 세워 미국 동부와 서부를 연결하는 순복음의 인프라를 구축하라”는 조용기 원로목사의 명령을 받고 양승호 목사가 담임으로 부임했다. 힘들고 거친 이민 생활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던 성도들에게 양승호 목사는 요한삼서 1장 2절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됨 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는 말씀을 집중적으로 선포하며 예배를 특화시켰다. 강력한 성령운동을 통해 성도들이 말씀과 기도에 집중하자 하나님의 평안이 성도들에게 임하기 시작했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의 예배는 은혜롭기로 지역사회에서 유명하다. 모진 한파와 거친 눈태풍이 불어와도 교회는 항상 문을 열어두고 예배를 쉬지 않았다. 꼭두새벽 일터로 나가 12시간 넘는 힘든 노동에 지친 성도들이 늦은 시간 예배당에 찾아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은 성도들의 간절함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그때마다 폭포수 같은 은혜를 부어주셨다. 순복음의 신앙으로 무장된 찬양과 기도, 열정적인 예배는 척박한 이민생활에 지친 성도들에게 영적인 힘을 불어 넣었다.

 교회의 뜨거운 기도는 어머니들을 주 앞에 무릎 꿇게 만들고 ‘기도의 어머니’ 사명을 감당토록 이끌었다. 현재 한 달에 한번 뉴욕순복음연합교회에서 어머니 기도회가 진행되는데 뉴욕과 미국 동부 지역에 거주하는 어머니들이 모여 자녀와 가정, 나라를 위해 간절히 기도하고 있다. 또 이 지역으로 유학을 오는 한인 학생들을 위해 기도하며 이들의 학업과 올바른 정서함양을 위해 함께 중보하고 있다. 이들의 기도는 많은 변화와 신앙의 열매를 간증케 했다.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성도 뿐 아니라 뉴욕을 찾는 전 세계 선교사들과 목회자들에게도 영적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성도들은 보내는 선교사로서 목회자들을 위한 후원 사역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절대긍정 절대감사’로 지역 교회 연합 헌신

양승호 담임목사는 올해 이민목회 사역 20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대뉴욕지구 한인교회협의회 대표회장’ ‘순복음선교회 북미총회장’ 등을 역임하며 무엇보다 복음과 선교를 위해 열정적인 사역을 전개했다.
 양승호 목사는 “이민 대상 목회사역이 감소 추세이고 교회마다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이영훈 목사님으로부터 배운 절대긍정·절대감사의 신앙 등 순복음의 영성을 기반으로 뉴욕 땅은 물론 세계선교에 새로운 영적 부흥의 역사를 계속 써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뉴욕순복음연합교회는 지역 복음화는 물론 매년 여름 북미 인디언 원주민 선교, 선교비전 캠프, 중남미선교 등 각지로 선교영역을 넓혀가면서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선교적 사명을 지속적으로 감당하고 있다.
 이민 1세대를 넘어 2세대, 나아가 이후 세대가 복음 안에서 잘 성장하고 뿌리 내려 신앙을 계승하는 한편 다민족 다문화의 중심 도시 뉴욕에 있는 수많은 영혼들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나아갈 계획이다.

정리=오정선 기자

 

기사입력 : 2019.05.05. am 11:05 (입력)
오정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