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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하늘처럼

고(故) 이민아 목사(1959∼2012)는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이후 ‘땅에서 하늘처럼’ 살기를 간절히 소망했었다. 그녀는 ‘이 시대의 지성’이란 소리를 들은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의 외동딸로 공주와 같이 자랐다. 뛰어난 미모, 미국에서 검사 생활을 할 정도의 탁월한 지적 능력, 한 남자와의 사랑을 위해 모든 것을 던졌던 그녀의 인생은 세상적으로 볼 때 시련과 고통의 연속이었다. 아들이 죽고, 자신은 암 투병을 하면서 그녀의 마음은 꽁꽁 얼어붙어 버렸다.

 평생 사랑을 갈구했지만 정작 진짜 사랑을 찾을 수 없었던 이 목사의 차디 찬 심장을 녹인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었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아가페 사랑을 체험했고 그 다함없는 사랑이 그녀의 얼어붙은 마음을 녹였다. 하나님을 만난 이후 그녀는 스스로 ‘심장수술’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나님은 돌처럼 굳어버린 마음을 육신에서 제하고 대신 그 자리에 살아 있는 사랑의 마음을 주셨다. 처음에는 어려웠다. 그러나 에스겔서 말씀대로 새 영이 마음에 들어오니 딱딱한 빙산과 같은 마음이 녹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는 이 땅을 떠날 때까지 열심히 주님을 전했다. 주님 안에서 행복했고 주님으로 충만한 삶을 살았다. 죽는 날까지 많은 사람을 예수님께로 인도했다. 이어령 전 장관은 딸이 ‘땅에서 하늘처럼’ 살았다고 말했다.

 우리 모두 주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마음의 수술을 받고 나면 ‘땅에서 하늘처럼’ 살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는 것이다. 그분의 사랑을 받아들이기만 하면 모든 것이 바뀐다. 그때 ‘땅에서 하늘처럼’ 사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태형 기록문화연구소장

 

기사입력 : 2019.03.17. am 10:54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