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시 뵙는 그날까지 충성된 일꾼으로 살겠습니다”
이영훈 목사 등 가족과 지인 참석
이영훈 위임목사의 모친 고 김선실 목사(2018년 3월 3일 소천) 1주기 추모예배가 3일 오후 예루살렘성전에서 열려 이영훈 위임목사를 비롯한 자녀와 가족, 교역자, 장로, 지인들이 김선실 목사의 삶과 신앙 열정을 회고했다.
이장균 부목사(교무개척 담당)의 사회로 열린 추모예배는 박경표 장로회장이 대표로 기도했으며 윤종남 목사(순복음금정교회)가 설교했다. ‘달려갈 길을 마치고’(딤후 4:7∼8)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윤종남 목사는 “재소자 전도를 위해 특별히 헌신하시고 기도로 자녀를 훌륭하게 양육한 장한 어머니”라고 고인을 추모했다.

윤종남 목사는 “김선실 목사님을 생각하면 영국의 종교개혁자이자 감리교 창시자인 존 웨슬리를 키운 수산나 웨슬리가 연상된다”며 “두 분 다 목회자의 막내딸로 태어나 고귀한 품성을 자녀들에게 잘 물려주셨다. 이러한 품성은 자녀들의 신앙과 인격 형성에 지대한 역할을 끼쳤고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의 종들로 자라게 하셨다”고 했다. 윤종남 목사는 “김 목사님은 최자실 목사님을 따라 매일 복음 전파에 나섰고 해마다 100명 넘게 전도하셨다. 그래서 김선실 목사님을 일컬어 ‘최자실 목사님의 분신’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였다”라고 회고하기도 했다.
유가족 대표로 이날 인사말을 전한 장남 이영범 장로(미국 뉴저지 성은장로교회)는 “어머니가 남기신 믿음의 유산을 함께 나누기 원한다”며 한평생 예배 말씀 기도 중심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주님을 위해 사셨다고 회고했다.
이영범 장로는 “어머니는 매일 새벽기도회에 참석하셨는데 그때마다 ‘기도로 온세계를 다닌다’고 하셨다. 차남 이영훈 목사와 케냐에 있는 삼남 이영찬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시고 또 가족을 위해서도 쉬지 않고 기도하시며 전화로 ‘믿음생활 잘 하라’고 격려해주셨다. 어머니가 앉아 새벽마다 기도하시던 그 자리에서 이제 내가 기도한다. 그러면 하나님이 ‘어머니의 신앙을 본받아 믿음의 용사가 되라’고 말씀하신다. 믿음의 유산을 남기신 어머니를 기억하고 우리 모두 믿음의 일꾼 되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하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라고 부르시는 그날 다 같이 어머니를 만날 날을 기약한다”고 말했다.
이날 추모예배는 권경환 목사의 추모사, 한경미 명지대 교수의 추모송, 박광수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