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이끄는 삶 8
<제2단원 말씀연구 :이사야 >
◎ 찬송가(다같이) : 96장(통일 94장), 101장(통일 106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 (다같이) : 이사야 11장 1∼5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 (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본문 말씀은 예수님이 오시기 700년 전에 장차 이 땅에 오실 예수님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으로 이방 나라에 멸망당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장차오실 메시야에 대한 예언은 새로운 희망을 제시합니다. 이번과를 통해 이새의 뿌리에서 오신 예수님은 어떤 분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성령님과 함께하신 예수님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은 성령님과 함께 자신의 사역을 감당하셨습니다. 이사야 11장 1절에서 메시아이신 예수님은 이새의 줄기에서 나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은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의 족보에서 예수님이 태어나실 것을 말씀한 것입니다(마 1:17).
예수님은 탄생 때부터 십자가에서 그의 사역을 완성할 때까지 한평생 성령과 동행하셨습니다. 이사야 11장 2절은 “그의 위에 야훼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야훼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사역을 시작하실 때도 성령에 이끌려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면서 기도하셨습니다(눅 4:1∼2). 예수님의 일생은 성령과 능력이 함께하신 일생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0장 38절은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하셨음이라”고 말씀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승천하시기 직전에도 제자들에게 성령충만 받을 것을 강조해서 말씀하셨습니다(행 1:5∼8).
광야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 우리도 갖가지 시험을 당하지만 우리가 성령님과 동행하면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든 문제와 시험을 넉넉히 이길 수 있습니다. 모든 사역 가운데 성령님과 함께하신 예수님의 본을 따라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 어떤 문제와 어려움 앞에서도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2. 하나님을 경외하신 예수님
이사야 11장 3절에서 이사야는 예수님에 대해 “그가 야훼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 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라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삼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모습을 나타내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며 하나님 뜻을 이루기 위해 사셨습니다. 요한복음 17장 4절의 “아버지께서 내게 하라고 주신 일을 내가 이루어 아버지를 이 세상에서 영화롭게 하였사오니”라는 예수님의 고백은 그분의 겸손을 잘 보여줍니다.
사람들은 자기 모습, 자기 영광, 자기 자리, 자기 인기 등 너무나 자신에 대해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를 믿고 성령 충만하여 영적으로 성숙하게 되면 이 모든 것이 주님이 주신 축복인 것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날 밤,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셨습니다(마 26:39). 예수님은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그 뜻에 복종하는 삶을 사셨던 것입니다.
우리는 마음을 돌이켜서 이제는 나 중심적인 삶이 아니라 하나님만 영광을 받으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고린도전서 10장 31절은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 이것이 우리 삶의 목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셨던 예수님의 발자취를 따라 일평생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
3. 공의를 행하신 예수님
이사야 선지자가 활동하던 당시 이스라엘에서는 공의를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종교적으로는 우상숭배로 인해 백성들이 타락하였고, 경제적으로는 상인들이 백성을 속이고 이윤을 꾀하며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습니다. 정치적으로 재판하는 사람들은 뇌물을 받고, 죄 없는 사람들에게 억울한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로 인해 하나님께서는 선지자들을 통해 유다 백성들에게 엄중한 경고와 회개를 촉구하셨지만 회개하지 않은 남왕국 유다는 주전 586년,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공의를 저버린 유다 백성들과 달리 이 땅에서 공의를 행하시는 분이었습니다. 이사야 11장 4절에서 5절은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메시아가 오셔서 가난한 자를 심판하고 겸손한 자를 판단하신다는 것은 공의를 통해서 그들이 빼앗겼던 권리를 회복시켜주시고, 그들이 사회에서 인정받을 수 있게 해주신다는 뜻입니다.
지금도 세상에서는 힘없는 자들이 재판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고 희생을 당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있는 자나 없는 자나, 권력을 가진 자나 갖지 못한 자나 모두 하나님의 공의로 공정하게 심판하는 나라입니다. 기독교인의 공의는 없는 자, 가난한 자, 소외된 자, 불쌍한 자들을 차별 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이 땅에 소외되고 가난한 자들을 찾아가 예수의 사랑을 나눌 때 하나님의 공의가 이 땅에 널리 퍼지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그와 같은 사랑의 사람들, 공의의 사람들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간추린 만나
<성령님과 함께하신 예수님>
1. 예수님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이새의 족보에서 세상에 태어나셨습니다.
2. 예수님은 탄생부터 십자가의 사역을 완성할 때까지 한평생 성령과 동행하셨습니다.
3. 예수님의 본을 따라 우리도 성령과 동행하면 매일매일 승리하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신 예수님>
1. 예수님은 이 땅에서 사시는 동안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을 사셨습니다.
2. 예수님은 십자가 대속을 앞두고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여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3.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분의 영광을 위해 사는 것, 이것이 우리 삶의 목적입니다.
<공의를 행하신 예수님>
1. 이사야 선지자가 살았던 시대는 종교, 정치, 경제 모든 분야에서 공의가 사라진 시대였습니다.
2. 예수님은 공의를 통해서 백성들이 빼앗겼던 권리를 회복시켜 주시는 분이십니다.
3. 하나님의 나라의 공의는 가난한 자, 소외된 자, 불쌍한 자들을 차별하지 않고 공평하게 대하는 것입니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성령님과 동행합시다.
2. 하나님을 경외합시다.
3. 공의를 행하며 삽시다.
<기 도>
1. 매일매일 성령으로 충만하도록 기도합시다.
2.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삶이 되도록 기도합시다.
3. 세상에 예수 그리스도의 공의가 실행되도록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