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이끄는 삶 8
<제2단원 말씀연구 : 이사야>
◎ 찬송가(다같이) : 495장(통일 271장), 505장(통일 268장)
◎ 신앙고백(다같이) : 사도신경
◎ 말씀봉독(다같이) : 이사야 6장 1∼8절
◎ 본문읽기
◎ 주기도문(다같이) : 맨 마지막에
◎ 오늘의 만나
오늘 본문은 이사야가 하나님께 소명을 받는 장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웃시야 왕이 죽던 해에 이사야를 부르셨습니다. 그때 이사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결단하고, 하나님의 목적을 향해 자신의 삶을 헌신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이 무엇이며, 그에 대한 우리의 응답은 어떠해야 하는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1.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라
웃시야는 솔로몬 이후 유다의 가장 훌륭한 왕으로 인정받았던 왕이었습니다. 그런데 유다의 소망이던 웃시야 왕이 죽자 온 유다가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러한 때에 이사야는 성전에 들어가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습니다(사 6:1∼3). 성전은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는 곳이며 하나님께 드려진 기도가 상달되는 곳입니다. 또한 성전은 하나님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구별하신 장소요, 하나님의 집입니다(대하 6:20∼21).
성전에 가득한 하나님의 영광을 체험한 이사야는 유다를 통치하는 진정한 왕은 웃시야가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깨달았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개인적으로 만나는 특별한 체험을 통해서 진정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면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깨닫게 되며 그 사명을 감당할 수 있게 됩니다.
누구보다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는 일에 앞장섰던 바울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한 후, 복음을 위하여 자신의 일생을 바치는 놀라운 복음전도자로 변화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첫걸음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가 머무는 성전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임재를 사모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할 때 우리 모두는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더욱 견고한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2. 죄를 회개하라
이사야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했습니다. 이사야 6장 5절은 “그 때에 내가 말하되 화로다 나여 망하게 되었도다 나는 입술이 부정한 사람이요 나는 입술이 부정한 백성 중에 거주하면서 만군의 야훼이신 왕을 뵈었음이로다 하였더라”고 말씀합니다. 죄지은 인간은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고 거룩하신 분이며, 죄와는 전혀 상관없으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 때 죄지은 자가 성전에 들어가 하나님께 나아가면 죽임을 당했듯이 죄인인 우리도 하나님께 나아가면 자신의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갈보리의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죄를 용서받아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우리의 교만하던 모습이 깨어지고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이사야는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자신의 입술의 부정함을 고백하며 망하게 되었다고 탄식했습니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께서 스랍에게 명하여 제단의 숯불을 가져다가 이사야의 입술에 대게 하시고 죄 사함의 은총을 허락하셨습니다(사 6:6∼7). 이 제단은 바로 예수님의 갈보리 십자가를 의미합니다. 갈보리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에는 죄 사함의 능력이 있습니다. 우리가 어떠한 죄를 지었다 할지라도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여 나아가면 예수님은 죄로부터 우리를 깨끗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여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우리가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고 회개하면 하나님께서 성령의 불로 우리 안의 더러운 죄를 태우고 정결하게 하시어 진정한 사명의 길을 걸어가는 믿음의 용사가 되게 하십니다.
3. 하나님 앞에 결단하라
이사야가 성전에서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자신이 죄인임을 깨닫자, 그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이사야 6장 8절은 “내가 또 주의 목소리를 들으니 주께서 이르시되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우리를 위하여 갈꼬 하시니 그 때에 내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 하였더니”라고 말씀합니다.
당시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 불의한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신앙은 형식적이었고, 양심은 돌과 같이 굳어져 있었습니다. 우상숭배로 인한 종교적, 도덕적 타락은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습니다. 이러한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은 자명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유다가 자기 죄로 멸망당하는 것을 원치 않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멸망의 길로 치닫고 있는 유다 백성에게 죄에서 돌이킬 것을 경고할 사람을 찾고 계셨습니다. 이때 이사야는 망설임 없이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대답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오늘도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주의 일꾼을 찾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의 죽어가는 영혼을 위해 누구를 보낼꼬’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는 이사야 선지자와 같이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주소서.’라고 고백하며 자발적으로 헌신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받은 우리들은 이제 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으로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자는 누구든지 복음을 전해야 할 사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고 죄 사함의 은총을 체험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사명을 발견하여 하나님의 부르심의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사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간추린 만나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라>
1. 이사야는 성전에 들어가 기도하다가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했습니다.
2.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면 하나님의 사명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3.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과의 만남을 사모하며 기도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죄를 회개하라>
1. 이사야는 하나님의 임재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고백했습니다.
2.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예수님을 만나면 모든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3. 우리는 날마다 보혈의 능력을 의지하여 우리의 죄를 회개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결단하라>
1. 이사야는 유다 민족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 앞에 자발적으로 응답했습니다.
2. 하나님은 지금도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기 위한 주의 일꾼을 찾으십니다.
3. 우리 모두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복음 증거의 사명을 감당하며 살아갑시다.
◎ 내 삶의 만나
<옆 사람에게 인사>
1. 하나님과의 만남을 사모합시다.
2. 보혈의 능력을 의지합시다.
3. 복음의 증인이 됩시다.
<기 도>
1. 하나님의 임재를 체험하도록 기도합시다.
2. 죄를 깨닫고 회개하도록 기도합시다.
3.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 할 힘을 구하며 기도합시다.
<중보기도>
옆 사람과 기도 제목을 나누고 같이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