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훈 목사 “의료혜택 못 받는 이웃위해 사용되길” 당부

이영훈 위임목사는 서울 신길동에 위치한 성애병원 창립 51주년을 맞아 11일 열린 ‘불우 환우 돕기 기금 전달식’에서 병원 측에 1억원을 전달하고 우리 사회 소외계층 의료복지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훈 목사는 “한국 기독교 역사를 살펴보면 우리나라를 처음 찾아온 선교사들은 의료선교부터 시작했다. 그들의 헌신으로 국민들이 질병, 가난에서 놓여남을 받았고 기독교 복음이 자연스럽게 뿌리내릴 수 있었다”며 “의료선교는 처음부터 끝까지 교회가 해야할 일이다. 이 나눔이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성애병원 김석호 이사장은 “2년 전에도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5000만원을 지원해 주셔서 외국인, 미혼모 등 형편이 어려운 환자들을 많이 돌볼 수 있었다. 항상 여의도순복음교회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 교회가 성애병원에 2017년 지원한 5000만원은 국내거주 외국인, 미혼모시설, 기초생활 수급자 등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의 의료비로 쓰였다.  
 김석호 이사장은 이영훈 목사에게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 돌봄과 건강한 사회 발전을 위해 힘써준 것에 감사하며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장석일 의료원장과 심상준 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우리 교회 김이규 장로, 홍보국장 이승한 목사가 참석했다.  
 1980년대부터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 등을 대대적으로 실시해온 우리 교회는 순복음의료센터와 세계실명예방단 등 지속적인 의료 선교를 통해 대사회 사랑실천에 앞장서왔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 흐름 속에 복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돕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