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와 기도모임 활성화로 교구 부흥 일궜다
우리 교회 3040 장년대교구는 올해 풍성한 믿음의 결실을 기대하며 봄부터 믿음의 씨앗을 뿌려 한해 동안 전도와 교제, 나눔의 결실을 풍성히 거뒀다. 가장 큰 열매는 교구의 부흥이다. 이중 믿음의 결실이 큰 열방 2교구, 비전 1교구, 비전 2교구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열방 2교구
성도들의 교회 활동 참여 40% 증가
열방 2교구의 결실은 교구 성도들의 교회 활동 참여율이 40%나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성선 총무는 “지속적인 권면과 관계를 가지며 성도들의 교회활동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올해 성도들의 교구활동 참여율이 높아졌다”며 올 한해 거둔 부흥의 결실에 감사고백을 전했다.
“교구 총무단이 나서 교구 심방예배를 통해 성도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어요. 2년 간의 노력이 이제야 결실을 맺은 것 같아요. 예배 모임 참석을 강권하며 새신자 정착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어요. 교구 성도 가운데 먼 지역으로 이사를 가면 일부러 이들을 찾아가 함께 심방과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성도들의 교회 활동 참여율이 차츰 늘어나게 됐어요.”
이성선 총무는 5년 전부터 시작된 주일 중보기도모임도 올해 성도들의 교구 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열방 2교구의 주일 중보기도 모임은 다른 교구에도 중보기도 모임을 탄생시킬만큼 강한 영적 도전을 심어줬다. 몇몇이 모여 시작된 중보기도가 지금은 주일 장년대교구 예배가 끝나는 오후 3시부터 교구 성도 대부분이 모여 1시간 동안 나라와 민족, 장년대교구 성도들의 신앙 강화와 부흥을 위한 기도모임으로 활성화됐다. 지난해부터는 ‘배가 부흥, 배가 축복’을 모토로 성도들이 기도에 더욱 힘쓰고 있다.
이 총무는 “성도들의 신앙생활이 적극적이 될 수 있도록 예배와 기도에 더욱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전 1교구
같이 때론 따로 모이는 주중 지구역 예배
올해 비전 1교구의 가장 큰 변화는 주일 장년대교구 예배 인원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대학청년국에서 장년대교구로 진급한 젊은 부부들이 교구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성도들이 새가족 정착을 위해 함께 노력한 결과였다. 주중에는 지구역예배로 모이기에 힘써 교구 성도들의 신앙이 동반 성장됐다.
이진희 총무는 “대교구 특별행사를 제외하고는 매주 지구역예배로 모여 예배를 드리고 있다. 가족이 함께 모여 예배를 드리는 것이 장년대교구의 특징인만큼 지구역예배에는 부모와 자녀가 같이 예배를 드린다”고 설명했다. 보통 저녁 8시에 예배를 드리는데 간혹 바쁜 직장일로 늦게 귀가하는 아빠들을 위해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아빠들만을 위한 지구역예배가 따로 오후 9시에 드려진다. 예배는 개인 사업장을 이용하든지 교구 성도 집을 이용하는데 개인 성도 집을 이용할 경우에는 아빠들이 자유롭게 기도제목을 나누면서 예배드릴 수 있도록 그 가정의 엄마와 자녀는 금요성령대망회에 참석하는 등 자리를 잠시 피해준다.
‘같이 때론 따로’ 드리는 지구역예배를 통해 비전1교구 성도들의 교제와 나눔은 더 풍성해졌고 교구 부흥은 더 힘을 얻게 됐다.
비전 2교구
매주 월요일 전도활동, 주일에는 ‘이삭줍기’
비전 2교구는 다른 교구와 달리 교구내에 ‘전도실’이 있다. 매주 월요일 오전 15∼20명 성도들이 교회에 모여 기도회를 가진 뒤 2∼3조로 나눠 신촌 영등포 강서 등에서 노방 및 축호전도에 나선다. 전도를 나설 때는 반드시 전도지 ‘행복으로의초대’를 활용한다. 전도를 하다 상담에 나서기도 하지만 예수 이름을 전하고는 결신 기도를 고백하게 한 뒤 교회로 안내한다. 올해에는 부활주일과 추수감사주일에 달걀 또는 과일과 전도지를 담은 봉지 각 1000개를 만들어 전도도구로 사용하기도 했다. 교구 성도들이 모두 마음을 모아 준 덕분이었다.
또 주일에는 교회 곳곳을 돌며 교구 소속 없이 주일예배만 참석하는 성도들에게 장년대교구 안내가 담긴 소책자를 전했다. 비전 2교구는 이를 ‘이삭 줍기’라고 표현했다.
이광탁 총무는 “한 달에 2∼3회 주일3븡4부 예배 후 젊은 부부 성도들을 대상으로 장년대교구를 소개한다. 이를 통해 장년대교구를 찾아오는 성도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이 총무는 “임원들을 중심으로 진행했던 중보기도 모임을 올해부터는 전 교구 성도 참여로 확대해 장년대교구 예배 후 가나안성전에 모여 기도회를 실시하고 있다.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면서 부흥의 열매를 맺어가고 있다”고 자랑했다.
